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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Story/담백한 일상 이야기

당뇨 첫 진단후 해야할것3가지 끊어야 할것 6가지

by 스모모(スモモ) 2021. 7. 15.

당뇨 수치가 높아서 갑작스럽게 약을 처방받으면 상당히 당황스럽습니다.  의사 선생님과의 면담도 짧아서 제대로 상담하기조차 힘들 때도 많습니다. 처음 당뇨를 진단받은 후 꼭 실천해야 하는 것과 바꾸어야 할 식습관에 대해서 알고 몸의 변화를 미리 인지하여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엄마의 당 수치가 생각보다 높게 나와 이 기회에 당 관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아직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식생활 습관의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당뇨를 첫 진단 받았을때

  1. 꼭 해야 할 것 한 가지 
  2. 조심해야 할 것 한 가지 
  3. 실천해야 할 것 한 가지

해야 할 것 한 가지는 필히 혈당 기계를 구비해야 합니다. FM적인 당뇨체크는 공복혈당, 식후 2시간 이후 혈당 등 하루에 3~4번 이상 체크를 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루에 한 번 공복혈당이라도 꼭 재서 체크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공복혈당 정상수치 70~100mg/dL, 식후 2시간 혈당 정상수치 90~140mg/dL)

조심해야 할 것 한 가지는 저혈당입니다. 처음 당뇨약을 먹을 때는 저용량의 약으로 시작합니다. 약으로 인해 혈당이 떨어지게 되면 체내에서는 혈당이 떨어졌다고 인식하여 저혈당 증세가 나타납니다. 엄마도 갑작스럽게 그동안 즐겨먹었던 떡. 과일. 믹스커피까지 끊고 나자 식은땀과 현기증 증세가 나타나더라고요. 가슴이 떨리기도 하고 체온 변화도 급격하게 나타났습니다.

늦은 저녁에는 너무 배가 고프다고 하시며 삶은 감자를 허겁지겁 드시기도 합니다.  모두 저혈당으로 나타는 증세인데 이럴 때는 미리 당이 있는 쵸코렛이나 사탕 등을 먹어두면 저혈당 쇼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실천해야 하는 한 가지는 삼시 세 끼를 꼭 챙겨 먹어야 합니다.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서 혈당을 조절해야 합니다. 공복이 길어지면 간식이라도 꼭 챙겨서 먹어야 합니다.  긴 공복은 당을 떨어뜨리게 되며 당 수치의 높낮이의 폭이 클수록 당을 조절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당뇨 관리 시 끊어야 할 6가지

  1. 빵. 떡. 면
  2. 쌀밥 대신 현미밥. 잡곡밥
  3. 설탕
  4. 음료수
  5. 말린 과일
  6. 트랜스지방

당 수치가 높아지게 되면 몸에 좋은 음식을 더 찾게 됩니다. 특히 특정 음식이나 건강식품을 찾아서 더 먹게 되는데 식사량을 줄이고 기존에 먹었던 것을 줄이기만 해도 당 수치가 많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빵. 떡. 면은 당지수가 높은 음식입니다. 당지수가 높으면 빠르게 흡수되고 혈당이 빨리 오릅니다. 그러면 인슐린이 빠르게 많이 분비되어 저항성이 나빠지게 됩니다.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안 먹고살 수는 없는 만큼 먹는 횟수와 양을 줄여야 합니다.

쌀밥 대신 현미밥. 잡곡밥으로 바꿔야 합니다. 현미나 잡곡은 쌀에 비해 흡수가 느리고 포만감이 오래갑니다. 대신 소화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위. 장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설탕이 들어간 음식도 끊어야 합니다. 설탕이 안 들어간 음식이 있을까 싶긴 하지만 가능하면 건강한 간식 등으로 바꿔서 먹습니다. 

음료수는  탄산. 과일. 이온. 비타민. 믹스커피 등 모든 단맛 나는 음료는 액체상태로 무엇보다 흡수가 빨라서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음료는 심뇌 대사질환의 위험을 가중시킵니다. 

 

 

 

영양간식으로 알려진 말린 과일도 피해야 합니다. 혈당이 정상이라면 건강과일일 수 있지만 당뇨가 있는 사람에게는 당질을 포함한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져서 혈당이 오히려 더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트랜스지방으로 주로 초가공식품에 많이 쓰입니다. 당뇨는 혈당 수치만 신경 쓰는 경우가 많은데 혈당만큼 중요한 것이 중성지방입니다. 당뇨가 있으면 중성지방 수치가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중성지방은 당뇨 합병증의 가능성을 크게 높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것저것 빼고 나면 정말 먹을 것이 없습니다. 그것보다 늘 먹던 음식을 끊으라고 하니 먹는 즐거움이 정말 다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아쉽기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해로운 것을 피하고 좋은 것을 적은양으로 먹는 습관을 붙여봐야겠습니다. 유튜브 내과전문의 닥터 K선생님의 설명으로 꼭 해야 할 것과 끊어야 할 것 등을 배우며 생활에 적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빵과 커피
 빵을 끊고 싶은 마음이 정말 있기나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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