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에서 태풍 소식이 전해졌네요. 우리나라도 매년 여름에 태풍에 의한 피해가 상당하지만 섬나라인 일본은 태풍은 무서운 자연재해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 발생한 태풍 8호 네파탁은 일본 동남해에서 북쪽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27일 화요일쯤 수도가 있는 도쿄 인근으로 상륙할 예정입니다.
태풍 8호 네파탁
* 태풍8호 (25일 6시 기준)
* 크기 - 대형 태풍
* 기압 - 994 hPa
* 풍속 - 20m
* 순간풍속 -30m
26일(월)~27일(화)까지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되어 있으며 올림픽 경기에 차질이 불가피할 듯합니다. 일본 내륙을 관통하는 태풍은 2016년 이후 5년 만인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태풍의 진로는 유동적이긴 합니다만 일본 내에서도 보통 때 하고는 다른 방향에서 접근하고 있으므로 평상시 하고는 다른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바람의 방향과 파도도 다른 곳에서 밀려올 수 있으며 평상시 비가 적게 내린 곳이 비의 양이 갑자기 많아 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일본의 태풍에 대한 공포심은 우리나라보다 더 크게 느껴집니다. 우리나라도 크고 작은 태풍들이 지나가지만 일본은 지역적인 특성으로 연평균 27개 이상의 태풍의 발생하며 그 크기가 훨씬 강합니다.
그러다 보니 태풍에 의한 재산의 손실도 크고 국가적인 손해도 많이 보게 되지요.
대형 태풍이 예보되어 있으면 고속철도인 신칸센도 운행을 멈추며 자영업자들도 일찍 문을 닫아버립니다. 학교는 이른 하교를 하거나 휴강을 합니다. 태풍 오기 전의 거리는 정말 한산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특히 일본 남부지역 우리나라로 치면 제주도에 해당하는 오키나와 지역의 태풍은 일본 내에서도 태풍 긴자라고 (긴자=도쿄의 가장 번화한 거리) 불릴 정도로 태풍 골목으로 태풍은 일본에서는 하나의 일상이라고 해야할것 같네요.
이렇게 자주 발생하는 태풍이 올림픽 기간에도 어김없이 발생하여 경기에 영향을 줄 것 같네요.
무관중 이라고는 하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관람객 통제도 제대로 되지 않거니와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도 제대로 벗지 못하는 상황에서 폭염을 고스란히 견뎌야 하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건강이 우려스럽네요.
더욱이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어가는데 진단키트의 부족으로 제대로 검사를 받기가 어렵다는 뉴스는 올림픽 개최국의 준비가 너무 미흡하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네요.
문제는 현재 발생하여 중국쪽에 영향을 주는 6호 태풍에 이어 9호 태풍 생성 움직임이 보입니다.
일본 남쪽 해상에 천천히 저기압이 발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도 일본도 폭염으로 많이 지치는 시기입니다. 섬나라인 일본의 폭염은 습도도 높아 그늘진 곳에 있으면 그나마 시원한 우리나라의 폭염과는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태풍이 도쿄 내륙을 관통하여 지나간다면 올림픽 피해는 덜하면서 폭염만이라도 좀 누그러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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