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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Story/담백한 일상 이야기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4강 진출

by 스모모(スモモ) 2021. 8. 4.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8강에서 만난 터키를 상대로 3:2로 격파하고 4강에 진출하였습니다. 

터키와의 전적은 2승 7패로 세계랭킹 4위로 객관적인 전략에서는 한국보다 앞선만큼 결코 쉽지 않은 상대입니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터키 선수의 평균 신장은 188cm로 192cm인 김연경 선수 정도의 키와 실력을 모두 갖춘 강팀입니다.

 

 

특히 터키 18번 제흐라 귀네슈 선수는 미모뿐만 아니라 뛰어난 실력으로 조별예선 팀 경기에서 60점을 득점한 에이스 센터입니다. 

제흐라 귀네슈선수
제흐라 귀네슈 선수

▶  제흐라 귀네슈

출생 : 1999년 7월 7일. 터키 kartal

키 : 198cm

체중 : 88kg

소속 : 바키프방크 스포르

 

 

개인적으로는 한일전에 우승한 것만으로도 제 몫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세계 1위 선수 보유국의 자부심이 뿜 뿜 나는 경기였습니다.

터키와의 실력 차이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의 집중력과 강한 정신력을 십분 잘 발휘한 경기입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올림픽 참가 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김연경 선수와 같은 세계 탑스타가 있지만 팀 경기인만큼 무엇보다도 선수들 간의 믿음과 신뢰로 이루어진 팀워크가 중요한때에  쌍둥이 선수가 국가대표에서 박탈당하는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올림픽 경기에 참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주장인 김연경 선수의 리더십과 라바르니 감독의 용병술, 메달을 향한 선수들의 열정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   배구 경기 점수

1세트 점수 (한국 17 : 터키 25)

2세트 점수 (한국 25 : 터키 17)

3세트 점수 (한국 28 : 터키 26)

4세트 점수 (한국 18 : 터키 25)

5세트 점수 (한국 15 : 터키 13)

2대 2의 동점 상황에서 15점을 먼저 따야 하는 5세트는 그야말로 실력보다 멘털의 싸움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연경 선수
4강 확정후 기뻐하는 김연경 선수

▶   전 세계 배구선수 연봉 1위 식빵 언니 김연경 선수

 

 

*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 -고등학교 2학년 

* 한국 - 200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 입단 (연봉 2,400만 원 추정)

* 일본 - 국내 선수 최초 해외리그 진출

              (2009~2011년 JT마블러스 / JT마블러스는 창단이래 처음으로 우승 / 연봉 대략 4억 원 )

* 터키 - 2012년 아로마리그 페네르바흐체로 이적

              (첫 시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 김연경 선수 MVP와 득점왕 / 연봉 14억 원 이상)

* 중국 - 2017년 상하이팀으로 이적 (챔피언결정전 우승 / 연봉 15억 원 이상)

* 터키 - 2018년 엑자시바시로 이적 (연봉 130만 유로. 17억 원 이상)

* 한국 - 2020년 흥국생명 (연봉 3억 5천 / 후배들의 연봉을 먼저 책정한 후 남은 금액으로 협상)

 

 

▶   감독

스테파노 라바리니 - 이탈리아 (한국 최초 외국인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16세부터 지도자 경험을 쌓아 최근 브라질 리그에서 감독을 했던 팀을 챔피언으로 만든 명장입니다.

 

상대가 단순히 실수하기를 기다리는 소극적인 배구가 아닌 공격적인 배구를 지향하고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 노력하는 팀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탑선수인 한 사람에게만 의존하지 않는 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 박정아. 양효진. 김희진선수등 팀워크가 빛났습니다. 

 

한일전에서 승리한 후 코트 안까지 뛰어들어가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한일전 승리후 감독과 기뻐하는 모습
한일전 승리

 

 

▶   여자 배구 4강 (준결승)

일시 : 2021년 8월 6일(금)  21:00

상대국 : 브라질 혹은 러시아 중 이긴 팀 

(최종 브라질로 확정되었네요)

 

브라질과 러시아 중 어느 편이 이겨도 또 쉽지 않은 상대가 될듯합니다. 

하지만 올림픽 4강 진출 소식은 2012년 이후 9년 만입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을 마지막으로 메달 진입 장벽이 쉽지 않은 종목인데 이번 도쿄 올림픽 4강 진출로 시상식 위에서 축하를 받는 모습을 기대해 보게 되네요. 

 

아마도 도쿄올림픽이 대표팀 마지막 경기가 되지 않을까라고 하며 메달 획득을 희망했던 김연경 선수의 바람대로 꿈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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