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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Story/담백한 일상 이야기

나비주름 쉬폰 차르르커튼 거실 설치

by 스모모(スモモ) 2021. 4. 19.

집을 예쁘고 실용적으로 꾸미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때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어렵고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졌다고 합니다. 집안의 중심에 위치한 거실에서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것이 커튼인 만큼, 커튼 하나만 예쁘게 달아도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커튼도 어떤 소재를 선택해야 할지, 어떤 컬러를 선택해야 할지 선택지가 많아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대략적인 가이드를 정하고 직접 커튼을 제작 생산하는 곳에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1. 상담

위치 : 거실. 안방. 작은방 2곳. 베란다 (총 5군데)

품목 : 커튼 및 블라인드

 

■  거실 

가장 신경이 쓰이는 곳입니다.

더워지는 계절이라 속 커튼만 해도 상관이 없지만 동절기를 대비하여 속 커튼과 겉 커튼의 2중으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 속 커튼 대표적인 소재 : 쉬폰(차르르). 린넨

일명 차르르 커튼이라 불리는 쉬폰 소재는 여성의 쉬폰 블라우스처럼 부드럽고 구김이 적습니다. 특히 형상기억 커튼은  좀 더 예쁘게 주름을 잡아주고 그 모양이 유지됩니다.

리넨 소재는 차르르에 비해 뻣뻣한 느낌으로 조금 거칠은 면이나 마의 촉감입니다. 차르르 소재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면 리넨은 좀 더 모던하고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려하여 차르르를 선택하였습니다.

 

 

속 커튼도 직물의 밀도에 따라서 비추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비췸이 좋을지 선택해야 합니다.

비치는 것이 완벽하게 차단될수록 밀도도 높고 가격도 높아지지만 반대로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서 개인의 선택에 따라 선택을 진행하면 될 듯합니다. 

 

 

  • 겉 거튼 대표적인 소재 : 암막. 폴리 소재 등

빛의 차단율이 높은 암막 소재는 주로 침실 등에서 사용하므로 거실은 좀 더 가벼운 폴리 소재를 선택하였습니다.

 

 

  • 색상 선택 

컬러는 한번 정하게 되면 오랜 기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해지기 마련입니다.

주로 소파와 바닥. 벽색 등을 고려해 선택하며 베이지나. 그레이. 옅은 브라운 등은 가장 보편화된 무난한 색이기도 합니다.

 

tone on tone 비슷한 색으로 이질감이 없습니다. (흰색. 아이보리+그레이. 브라운)

tone and tone 배색을 선택하여 세련미를 높입니다. (흰색+블랙)

 

소파 색상을 고려하여 무난한 옅은 회색을 선택하였습니다.

 안방 

안방은 2중으로 커튼을 하지 않아도 될듯하여 잔무늬가 들어있는 마틴 자수 디자인 커튼을 선택하였습니다.

 

그 외 

블라인드

얼마 전까지는 종이 재질로 만들어진 허니콤 블라인드도 많이 설치하였는데 수분 및 햇볕에 취약한 단점이 있어서 수명이 짧다고 하여 가장 보편적인 블라인드를 선택했습니다.

우드 블라인드도 고려하였으나 무게감이 있고 관리가 어려울듯하여 패스 합니다.

 

블라인드의 종류도 많고 색상도 꽤 다양합니다. 

색상은 벽지 색을 고려하여 밝은 베이지로 최종 진행했습니다.

 

2. 실측

사이즈를 재는 단계로 커튼 및 블라인드의 폭과 길이 등을 정하기 위해 방문하셨고, 실측 시간은 10분 내외로 간단하게 끝났습니다. 

 

3. 시공

실측에서 측정한 사이즈로 커튼 및 블라인드가 완공되어 설치를 진행하였습니다. 

 

다양한 소재와 색상 등 선택이 폭이 넓어서 꼼꼼하게 비교해보면 좋겠지요.

 

 

휴대폰으로 소파 및 벽지 등을 찍어서 참고하려고 해도 육안으로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어서 색상 선택은 마지막까지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설치 후의 모습입니다. 하늘하늘한 게 차르르커튼의 느낌을 잘 살려주어서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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