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체국 준등기에 대해서 들어보셨는지요? 우체국에 갈 일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우체국에 갈 때마다 마감시간이나 우편요금 등에 대해서 정확하게 몰라서 몇 번씩 전화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최근에는 일반 등기가 아닌 준등기가 있다는 것을 저는 얼마 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우체국 준등기는 코로나19로 더 활성화된 비대면 등기 발송 서비스입니다. 우편물이 배송이 되기 전까지는 등기우편과 같은 프로세스이지만 우편함에 배송이 완료되면 이후 배달 결과를 문자나 카카오톡 등을 통해 안내하여 수취인과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 준등기 보내는 법
우체국에서 일반 등기 보내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보냅니다. 우편창구에서 준등기 발송으로 요청.
- 배송 기간
일반 우편물과 동일 (접수 익일부터 3~5 영업일)
- 배송 방법
수취인의 우편 수취함. 사서함까지 비대면으로 배송
- 배송 조회
인터넷 우체국 사이트 내 배송 조회 카테고리에서 조회
등기번호. 전화번호. 영수증 번호 등으로 검색 가능
- 무게 (중량)
최대 200g까지 가능 → 초과 시 우편접수 불가
- 규격 (사이즈)
준등기 봉투는 종류에 상관없이 보낼 수 있습니다. (우편봉투. 안전봉투 등 모두 가능)
종이서류 90cm미만 그 외 가로. 세로.두께의 합이 35cm 미만까지이며 그 이상은 추가 요금 발생
- 준등기 가격
우편 이용 수수료 및 준등기의 요금이 조정되었습니다. (1,500원 → 1,800원)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우편서비스의 안정 도모와 우체국의 공적 역할의 지속 유지를 위해 수수료 및 준등기 금액을 일부 인상하였습니다.
종별 | 인상조정액 | 시행일 | 5g초과25g까지 규격 통상우편(예시) |
익일특급 수수료 | 500원 | 2021년 3월 1일 | 3,480원 |
배달증명 수수료 | 300원 | 2021년 5월 1일 | 4,430원 |
준등기 우편요금 | 300원 | 2021년 5월 1일 | 1,800원 |
- 주의사항
* 대면 취급을 기본으로 하는 우편물은 등기우편을 이용해야 합니다.
(법령 등에 의해 발송되는 우편물. 공적 증명서류. 소송 등의 법적 증거 등)
* 익일특급우편. 내용증명 서류. 배달증명. 보험 취급 등은 취급하지 않습니다.
* 수취인의 수취 정보를 정확하게 기재합니다. 일반우편과 준등기는 분실 시 별도의 보상제도가 없습니다.
* 송하인과 수취인의 긴급연락처를 꼭 기재합니다.
등기우편으로 보내기는 약간 부담스럽지만 일반우편으로 보내면 분실의 염려가 있는 애매한 상황이라면 준등기를 이용해 보아도 좋을 듯싶습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비대면이 활성화되고 있는 요즘 배송하시는 분과 받는 분의 안전을 위해서도 전파 감염 차단을 위한 효과적인 배송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지는 시기에 우편물 및 택배를 배송해주시는 집배원분들과 택배 배송 기사님들께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