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의 10% 정도가 청약을 진행한 LG에너지솔루션. 광풍 같은 청약일이 지나고 3일 후면 상장이 될 예정인데요.
대신증권에 청약한 저도 1주를 배정받았습니다. 1월 27일에 장이 열리고 나면 lg에너지솔루션 주식 매도를 언제 할 것인지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매도시기는 개인의 판단이지만 최상의 매도 전략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전망
청약 결과
- 1월 18일과 19일에 청약한 증거금 114 조여원
- 청약건수 440만 건
-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
▶ 따상 가능성
lg에너지솔루션의 따상 가능성에 대해 언급이 많은데요.
따상만 가게 되어도 한주에 480,000원의 수익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 공모가 30만 원(1주)
- 따 - 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를 시작 (600,000원)
- 따상 - 시작한 금액의 상한가 30% 상승 (780,000원)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을 100~110조 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 주당의 가격은 420,000~470,000 원인 셈인 거지요.
한 주당 780,000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비해서 업계에서 예측하는 주당 가격은 조금 적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렇게만 돼도 소고기 사 먹는 정도는 문제없을 것 같아요. ㅎ
LG에너지솔루션 향후 주가 전망
- LG에너지솔루션 2022년 예상치
- 매출 22조 / 영업이익 1.5조 원
단기간의 매도차익보다 장기간 보유를 고려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최근 어느 나라이든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가 친환경입니다. 석유를 대체할만한 에너지로 전기를 쓰는것이지요.
이에 따라 전기차 시장도 커져 배터리 산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엘지에너지 솔루션은 중국 CATL에 이어 세계 전기차 시장의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지요. 앞으로 배터리 제조를 넘어서 에너지 사업인 ESS 시스템 통합 설루션 제공기업으로 확장성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하고요.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중 유일하게 테슬라에 제품 공급을 하고 있기 때문에 테슬라의 제품 판매 예상치가 작년에 비해 올해 더 높아진 만큼 올해 상반기보다 하반기의 실적 향상의 기대가 큽니다.
무엇보다 전기차 시장이 연간 2000 조이상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도요타나 폭스바겐의 시가총액이 150조~400조 정도인 것을 감안해본다면 엘지 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의 포지션이 좀 더 커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리스크
일반 자동차에서도 종종 일어나는 것이 화재사고인데요. 배터리 화재 사고가 일어난 것이 잠재적 리스크로 꼽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기차의 보급이 점차적으로 늘어나면서 작은 사고도 눈에 띄게 되는데요.
차량 특성상 전기차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서 화재 등에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을듯합니다.
또한 엘지에너지솔류션이 CATL과 비교해서 수익성이 조금 낮은 부분도 걸리기도 하고요.
소액주주
상장 후 단기적으로는 상당한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저처럼 1~2주를 소유한 소액주주는 바로 매도를 생각하고 있는 반면 기관에서는 확약 보유분이 꽤 되는 만큼 당분간은 보유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매도하는자. 보유하는자. 그리고 미래가치를 생각하고 매수를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1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장 후 1~2일 이내에 매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예상된 금액에 근접했을 때 매도를 할 예정인데요. 장 시작 전 동시호가에서의 매수 매도 상황을 보되 사겠다고 하는 매수가 훨씬 많으면 따상으로 갈 확률이 높아지겠지만 팔겠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면 생각보다 많이 오르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1~2주를 가진 개인들도 많기 때문에 청약 때와 마찬가지로 눈치작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면 정말 뚜껑은 열어 봐야 알겠지요. ㅎ
대신증권도 보통 2주 정도는 배정받았다고 하는데 아쉽지만 1주라도 받아,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에 감사해야겠네요. 주식 초보인 지인은 미래에셋 계좌를 통해 청약했으나 한주도 받지 못해서 많이 아쉬워했거든요.
사실 매수매도의 시기를 알 수 있다면 어느 자리에 돗자리를 깔고 있는 게 낫겠지요. 여러 시장 상황을 고려하되 결국에 판단은 본인 몫이기 때문에 과도한 욕심보다는 약간의 손해가 나는 쪽을 택하려고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일에 모두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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