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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Story/담백한 일상 이야기

꽃가루 알레르기

by 스모모(スモモ) 2021. 2. 24.

계절이 바뀌면서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알레르기. 특히 봄에는 황사나 미세먼지와 더불어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을 하는 시기입니다.  주로 봄철과 가을철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중에 봄이 되면 더욱더 증상이 심해져 매년 연례행사처럼 이비인후과 병원에 꼭 방문하곤 합니다. 

 

 

  • 꽃가루 알레르기란?

식물의 꽃가루가 원인으로 생기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질환의 총칭을 말하며 화분 알레르기라고도 합니다. 매년 알레르기 환자는 증가 추세이며,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에는 국민의 대략 25%가 알레르기가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질병입니다.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 발병하기 때문에 짧게는 한주 길게는 3개월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원인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코나 눈을 통해 체내에 침입하면 면역 기구에 의해 이물질로 인식하게 되면서 신경과 혈관을 자극하게 되어 알레르기를 일으킵니다.

주로 삼나무. 노송나무. 자작나무. 버드나무. 향나무. 참나무. 벼 외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꽃가루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 비산 시기가 달라 본인이 어떤 식물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지 알면 좀 더 도움이 되겠지요.

 

비산 시기 (꽃가루 날리는 시기)

1월 이후 : 삼나무

2~3월 : 오리나무, 개암나무

3월 이후 : 편백나무는 

4~5월 : 포플러, 자작나무, 참나무, 소나무

5~6월 : 벼, 호미 풀 

물론 지역이나 기상 조건 식물의 종류에 따라 꽃가루의 양등은 다르겠지요. 

 

 

  • 증상

알레르기의 주된 증상은 재채기. 콧물. 코막힘을 비롯하여 콧속의 가려움 등으로 어지럼증이나 두통을 동반하기도 하고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결막염에 걸리기도 합니다.

특히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는 가려움증과 충혈로 인해 렌즈 착용을 하지 말고 바로 안과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가려움증이 있는 경우 아토피 등의 합병증을 조심해야 하며, 코막힘 재채기 등으로 인해 코로 호흡이 어려운 경우 입으로 숨을 쉬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워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 검사 및 진단

최근에는 혈액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항원 검사를 해서 원인 물질을 규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의심되는 꽃가룰 물질로 알레르기 반응이 유발되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도 가능합니다. 

매년 반복적인 증상이 비슷한 시기에 일어나면 바로 계절성 알레르기를 알 수 있지만 처음 경험하는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등을 방문하여 빠르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치료 및 예방법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떤 이유로 알레르기가 나는지를 파악하고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꽃가루의 비산 정보를 파악하고 그 시기는 외출을 삼가며 마스크 등을 필히 착용합니다.

약물 용법으로는 항히스타민제를 먹거나 코에 직접 분사하는 스테로이드 약을 처방받기도 합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수시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합니다만, 외출 후 손 씻기 가글 및 양치질 등 개인위생을 특별히 더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면역력을 올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매번 알레르기가 오기 전 습관처럼 몸에 좋은 음식을 미리 먹고 있습니다. 신선한 야채와 영양가 있는 음식 특히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고 있는데 효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꽃가루 알레르기의 전조 증상이 나타나면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왔구나 라고 느낍니다.

아직까지도 춥고 쌀쌀하여 꽃가루 등은 전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몸은 기가 막히게 반응을 합니다.

올해도 건강한 봄을 맞이하기 위해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해 미리미리 공부하고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파이팅!

 

처방받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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