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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Story/담백한 일상 이야기

수원 탑동 맛집 중화요리 차이 짬뽕

by 스모모(スモモ) 2021. 2. 12.

짬뽕 좋아하시나요?

입맛이 없거나 숙취 뒤의 해장으로도 좋고,

특히 비가 올때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음식이기도 하지요.

김치찌개. 된장찌개도 좋은데 주기적으로 한 번씩 생각나서

먹어줘야 하는 음식이 짬뽕인것 같아요.

 

 

수원 탑동에도 몇개의 중화요릿집이 있습니다.

프랜차이즈식의 교동짬뽕이나 짬뽕만을 전문으로 파는 음식점도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손꼽는 집은 중화요리 전문점 "차이"입니다.

여기는 처음 오픈하기 위해 마을버스에 광고를 할 때부터 봐왔던 곳으로

지금도 종종 찾아가서 먹는 단골집입니다.

 

 

정문 앞으로 차량을 3~4대 주차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옆으로 커피숍이 붙어 있어서 약속 장소로도 좋을 것 같아요.

 

 

맛의 퀄리티를 위해 배달을 하지 않았던 곳인데...

코로나는 여러가지를 바꾸어 놓았네요.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배달 주문이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실내가 넓고 굉장히 청결하고 위생적입니다.

사실 중국집 하면 저가의 음식에 배달 위주이다 보니

홀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곳들도 있는데요.

 

 

차이는 처음 생겨서 방문했을때부터

지금까지 깨끗하게 관리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짬뽕이지요.

사실 주로 짬뽕을 먹어서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어요..ㅋ

 

짬뽕도 맛있지만 짜장면도 손에 꼽을 정도로 괜찮아요.

주로 가족단위로 오면 아이들이 자주 시켜 먹는 모습을 보는데요.

엄마도 짜장과 짬뽕을 시키면 짜장면을 더 많이 드시더라고요..ㅎ

 

단무지와 양파. 춘장 그리고 익은 열무김치입니다.

중국집에서 보통 배추김치가 나오는데 여기는 열무김치를 주시더라고요.

보리밥에 열미김치 쓱쓱 비벼 먹어도 맛있을듯한 집에서 먹는 김치 맛입니다.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습니다.

여기 짬뽕은 정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짬뽕의 맛 그 자체인것 같아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

 

간혹 양배추나 배추등을 많이 넣는 경우도 있고, 

교동짬뽕의 매운 국물맛도 있고,

차돌박이 등의 고기류를 많이 넣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것 없이 그냥 짬뽕 맛의 FM이랄까요?

대부분은 중화요리집이 그렇지 않나 싶지만 막상 먹어보면 그렇지 못한 곳도 있으니까요..

 

사진을 더 많이 찍어야 하지만

면이 불기전에 빨리 먹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ㅋ

면발은 쫄깃합니다.

개인적으로 수타면발보다 일정한 기계면발을 좋아해서 그것도 맘에 듭니다. 

 

 

 

짜장면 대신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밥알 탱글탱글 잘 살아 있고요. 

함께 나온 짜장면에 비벼 먹어도 맛있고요. 

개인적으로는 당근이 싫지만 볶음밥에 들어가는

기본 채소인지라 와구와구 먹었습니다. 

 

짜장면 빛깔 좋네요..ㅎ

윤기가 좔좔..

 

너무 싹싹 긁어 먹었나요? 좀 읍서 보이네요..ㅎ

중화요리를 먹고 나면 사실 좀 속이 더부룩하거나 과하게 배가 부르기도 하잖아요.

그런 것 없이 기분 좋은 배부름으로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냉짬뽕도 괜찮습니다. 

냉면이나 콩국수도 좋지만 깔끔한 국물이 시원합니다. 

 

오늘도 감사한 맘으로 잘 먹었습니다!!

 

중화요리 전문점 차이

031-278-2490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하탑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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