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6일 카불 공항에서 자살폭탄테러로 인해 민간인 최소 2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후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세계는 지금 프로그램에서 탈레반과 아프가니스탄의 내용을 상세하게 보도하여 함께 공유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미국 카불 공항 테러범 전격 응징
미국이 파키스탄 접경 낭가하르 지역에 테러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는데요. 미국의 드론 공격 이후 카불 주재 미 대사관은 추가 테러의 우려가 있는 만큼 민간인은 공항을 떠나 신속히 대피하라고 경고하였습니다.
테러 이후에도 탈출을 시도하려고 하는 피란민들이 공항으로 모여들고 있는데요. IS 호라산의 공항 추가 테러 가능성이 높습니다.
- 각국 민간 대피 작전
탈레반 장악 이후 비행기로 대피한 인원은 10만여 명으로, 테러 이후 민간인 대피작전은 중단과 재계를 반복하고 있으나 각 나라별 상황에 따라 대피 작전이 곧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 구출 작업 곧 마무리 예정.
독일. 스위스. 덴마크. 노르웨이 - 대피작전 종료완료.
미국- 최종 철수 시한 31일까지 마무리할 예정.
- IS호라산은 어떤 조직인가?
2014년 탈레반에서 갈려져 나와 탈레반보다 더 강경한 이슬람 근본주의를 추구하는 집단으로, 이번 폭탄테러에 관해 탈레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IS호라산의 민간인을 상대로 한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호라산은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에 걸친 중앙아시아를 통칭하는 지역으로 기존의 국경을 넘어서 이슬람 제국을 건설하는 목표를 가진 초 이슬람 국가를 의미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에 이슬람 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IS호라산은 이란 국경을 넘어서서 세계와 투쟁하는 조직인 셈입니다.
특히 상당히 잔인하다고 악명이 높은 조직으로 어린아이 노인에 상관없이 테러를 저지르는 집단입니다.
- IS호라산의 테러 이유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려는 사람을 대상으로 자행된 것으로 동시에 미국과 탈레반에 타격을 준 셈입니다.
IS호라산은 아프가니스탄의 혼란을 틈타 세력을 확장하고 아프간을 장악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 진퇴양난 아프간 난민과 탈레반
탈레반도 평화를 약속하며 국가의 빠른 안정을 도모해야 하는 타이밍에 두 개의 적과 상대 중입니다.
내부적으로는 탈레반에 저항하는 저항군과 테러를 자행하는 IS호라산을 상대해야 하며 미군이 31일 이후 철수를 한 후에는 더욱더 혼돈의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항 주변의 아프가니스탄의 피란민들의 상황은 더욱더 악화일로입니다. 테러 이후에도 수천 명의 아프간인들이 공항으로 모여들고 있으나 테러의 위협 속에서 기약 없이 기다릴 수도 없으며 공항을 통해 빠져나가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더욱이 탈레반은 자국민의 추가 출국을 금지시키고 있어서 피난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 아프가니스탄 난민 350만 어디로 가야 하는가?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도 기적과 같은 탈출로 아프간인 390명을 국내로 데려올 수 있었는데요. 각국마다 현지 협력자. 조력자와 그의 가족들을 위한 대규모 수송작전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모든 사람들을 구출하지 못한 상태이고요. 남아있는 많은 아프간인들이 불안과 공포 속에 있습니다. 현재도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하기 위해 막힌 공항에서 머물거나 육로를 찾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지역인 팔레스타인을 비롯하여 주요 탈출 경로마다 탈레반이 길목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국가별 난민 유입 차단 상황
* 파키스탄 - 산악 국경지대 철책을 설치하여 난민의 유입을 차단
* 터키 - 이전에 시리아 난민 360만 명을 수용한 터키는 이란과 국경지대 콘크리트 장벽 설치하여 난민 유입 차단하며, 난민 단속 강화 * 그리스 - 40km 국경 장벽 설치하여 난민 유입 차단
* 영국. 독일 - 난민을 수용하고자 하나 국민들이 난민 수용에 부정적
* 네덜란드 - 아프간 난민 수용 반대 시위
- 아프가니스탄 난민 문제 해법은 있는 것인가?
미국이나 한국 등 자국 조력자와 가족은 구조하여 임시적으로 보호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근본적으로는 아프간 내부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오랜 내전으로 인해 최하위 빈민국이 된 아프간은 탈레반의 기존과 달라진 모습을 통해 경제적 안정을 찾고 자국민이 정착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드는데 힘을 쏟아야 합니다.
얼마 전에 영화 모가디슈를 관람하였습니다. 소말리아 내전으로 인해 모가디슈를 탈출하는 긴박한 상황을 줄거리로 하는 영화인데요. 생각지 못한 긴장감과 함께 반정부. 무정부 상태에서의 고립이 얼마나 무서운지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프간에서의 탈출이 영화보다 못할까요? 아프간에는 탈출구가 없다는 외신 보도처럼 하늘길도 육로도 받아주는 국가도 없는 안타까운 상황을 그냥 뉴스를 통해서만 듣고 있네요.
난민 문제가 우리나라 하고는 거리상 너무 멀리 떨어진 곳이라 실감이 나질 않는데 이제 지구촌은 하나인 관계로 전혀 무관한 이야기도 아닌 상황입니다.
아프간의 빠른 안정을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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