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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Story/담백한 일상 이야기

김장배추 농약주는 시기

by 스모모(スモモ) 2021. 8. 31.

농작물의 병충해를 막기 위해 농약을 사용해야 할 때가 있는데요. 저희집도 시민농장 텃밭에 김장배추 모종을 심고 농약을 줘야 하지 않을까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걸쳐 가을장마로 비가 많이 내릴 예정인데 농작물의 성장에 피해가 되는 건 아닌지 조금 염려스럽네요.

 

 

김장배추 모종후 배춧잎에 작은 구멍이 났다면 파밤나방. 좀나방. 벼룩잎벌레를 의심해 볼 수가 있는데요.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이아톤 농약을 뿌려줍니다. 

다이아톤 농약

  • 적용병해충 및 사용량

* 작물명 - 배추

* 적용해충 - 벼룩잎벌레

* 사용적기 및 방법 - 파종 또는 이식 전, 토양 전면 처리

* 1,000㎡당 사용량 - 6kg

* 사용 시기 - 파종(정식) 전까지 사용

* 사용 횟수 - 1회 이내

 

 

  • 사용방법

* 밭을 간 후 배추씨앗이나 모종을 심은 후 흙을 덮습니다.

* 소량일 경우 장갑 등을 착용 후 손으로 솔솔 뿌려주기도 합니다만, 다이아톤 농약을 빈 캔이나 소형 플라스틱 통 등에 넣은 후, 스타킹 등으로 입구를 감싼 후 골고루 뿌려줍니다.

*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 분말을 그대로 뿌리면 됩니다.

 

  • 주의사항

* 약을 뿌릴 때는 꼭 마스크 및 장갑 방제복 등을 착용합니다.

* 바람을 등지고 뿌리며 작업 후에는 입안을 물로 헹구거나 양치질을 하며 손. 발. 얼굴 등을 깨끗이 세안합니다.

* 농약을 오픈할 시 신체에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농약이므로 신체에 이상 증상 (알레르기. 피부병 등)이 있을 경우 약제 살포를 중단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 

 

배추를 심고 나면 그 이후도 중요한데요. 배추를 수확하기 전까지 웃거름(추비)과 해충을 예방해줘야 합니다. 

웃거름 - 씨앗을 뿌린 뒤나 모종을 옮겨 심은 뒤에 주는 거름

김장배추 웃거름 주는 방법

  • 배추 농약주는 시기

배추를 정식한 후 2주 후쯤 1차 웃거름을 줍니다. 웃거름은 이후 15일 간격으로 2차 3차를 진행하며 4차의 경우에는 작물의 생육상태에 따라 거름 여부를 결정합니다. 

  • 비료

김장배추는 입 채소 식물인 만큼 질소 성분이 많이 필요한 만큼 질소 함유량이 풍부한 요소비료나 복합비료를 줍니다.

  • 비료 양

웃거름 시비량 300평 기준 7kg - 너무 많은 양을 주면 배추가 무르거나 쓴맛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정량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략적으로 숟가락 한 스푼 정도의 양입니다)

 

 

배추-표준-시비량

 

  • 비료 주는 방법 

웃거름은 배추 포기와 포기 사이에 10cm 정도 땅을 파고 넣어주면 됩니다.


 

배춧잎이 성장하면서 진딧물이나 배추벌레가 보이면 바로 농약을 뿌려줘야 합니다.  

나방류 유충 박멸을 위해서 알타코아 같은 농약을 사용합니다. 물 20L당 사용량은 10g으로 녹여서 벌레가 먹은 배추 작물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진딧물이 있을 경우에는 진딧물 약을 함께 넣어서 방재해줍니다.

 

수확시기가 다가오면 진딧물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그때는 한 번쯤 진딧물 약을 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  기타 농약 관련 

농약은 사용용도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쉽게 색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농약 포장재의 색깔 분홍색. 주황색인 것들은 주로 살균제입니다.

탄저병. 햇빛 곰팡이등 각종 균에 의해서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하는 약입니다.

 

농약 포장재의 색깔이나 뚜껑이 초록색인 경우에는 살충제입니다. 

진딧물. 순나방. 벌레 등을 예방하는 약입니다.

 

농약 포장재의 색깔이나 뚜껑이 노란색인 경우에는 제초제입니다.

잡풀이 나지 않도록 약을 뿌려주는 것입니다.

 

 

 

▶  제형에 따른 분류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농약은 대부분이 수화제 형태입니다.

 

수화제 - 물에 잘 녹지 않는 원재료에 점토나 규조토를 섞어 만든 농약으로 물에 녹여서 사용함. 

일반 수화제 - 분말 형태

액상 수화제 - 액체 형태

입상 수화제 - 과립 가루 형태 

 

농약은 물과 희석한 후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바로 사용이 어려울 시는 햇빛을 차단하여 보관합니다. 농약 사용시에는 사용 시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적정량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올해는 여느해와는 다르게 직접 심은 배추로 김장을 하려고 하니 생각보다 공부할 것도 꽤 되고 살아있는 식물이라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습니다. 새삼 벼농사 밭농사 지으시는 분들의 수고로움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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