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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Story/담백한 일상 이야기

입술 물집 헤르페스 치료후기

by 스모모(スモモ) 2021. 7. 11.

혹시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입술 주변에 물집이 생기지 않으시나요? 저는 몸이 좀 힘들었다고 생각하면 주로 윗입술로 물집. 포진이 자주 생깁니다. 입술 안쪽으로도 노랗게 생긴 구내염도 생기고요. 이런 증상들은 모두 헤르페스 감염에 의해 생기는 것인데요. 며칠 전부터 입술이 부르터서 물집이 잡혔습니다. 

입술에 생긴 물집은 일상생활에는 크게 불편함은 없지만 원인이나 증상을 알아보고자 공부를 해봤습니다. 

 

 

 

유형상으로는 헤르페스 1형에 속하기에 1형에 관련된 내용만 공유해봅니다.  

물집은 왼쪽 윗입술에 생겼는데 셀카로 사진을 찍을 때도 있어서 위치가 반대로 나오네요. 


■    헤르페스 바이러스란?

급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피부 점막에 작은 물집들이 생기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80종 이상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사람에게 질병으로 발생되는 것은 8종 정도로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    헤르페스 유형

  • 1형 - 단순포진바이러스로 주로 입 주변과 피부. 점막에 감염 / 성인 유병률 60~90%
  • 2형 - 단순포진바이러스로 주로 외음부 주위에 물집이 생기고 발열. 통증 / 성인 유병률 15~30%
  • 3형 -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로 호흡기 점막에 감염된 뒤 가까운 림프절로 전파 / 성인 유병률 95%

포진의 종류도 단순포진과 대상포진 2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헤르페스는 대상포진이 아닌 단순포진입니다. 

 

간지럽기 시작하고 나서 2일째 왼쪽 입술 위가 살짝 올라왔습니다. 하루 더 지나고 난 3일째 물집이 부풀어 오르면서 상당히 따갑고 간지럽습니다.

 

 

 

■     감염경로 

유아기에는 감염자의 가까운 접촉 등으로, 성인은 성적인 접촉 등을 통해 침이나 다른 분비물로 감염됩니다. 

헤르페스 1형의 경우, 입을 맞추는 등 피부의 접촉으로도 일어나지만 음식. 물 등을 함께 나눠먹는 것만으로도 전염이 가능합니다. 

 

 

■     원인

헤르페스의 원인으로는 다양한 요인들이 있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 육체적인 피곤. 면역력 저하

자외선이나 열. 추위 등에 노출

성접촉. 월별.발열. 면역력 저하

스테로이드 투여. 레어 져 수술. 외상

신경손상

 

 

■     증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의 경우도 많이 있지만 대표적인 증상이 물집입니다. 

  • 초반 - 처음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생길 때는 인후염. 편도선염. 구내염 등의 형태로 발생하게 됩니다. 

2~3mm 혹은 5~6mm 정도 크기의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물집이 생기면서 부풀어 오릅니다. 

벌써 물집이 생길 때는 곧 수포가 생기겠구나라고 알정도로 입술 주변이 간지럽고 따갑고 당깁니다. 

  • 중반 - 수포가 부풀어 오르면서 통증이 생기기도 하며 물집이 터지면서 진물이 납니다. 
  • 후반 - 계속적으로 연고를 발라주고 진물이 딱지가 되어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이런 증상들은 대개 1주일 안에 거의 끝나고 조금 길면 2주 정도 지속됩니다. 

연고를 듬뿍 발라주었습니다.  물집이 터져 진물은 빠졌으나 딱지가 지려면 며칠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치료제

저는 먹는 치료약을 복용을 해본 적은 없습니다. 주로 바르는 연고 등으로 며칠 발라주는데요. 항바이러스제.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항바이러스 연고를 발라주면 빠르게 가라앉습니다.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한 가글린을 쓰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치료제는 바이러스 자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증상 완화 정도의 기능입니다.  또한  바르는 약이든 먹는 약이든 포진이 생기기 시작하기 전 가렵고 따끔따끔한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  치료를 진행해야 효과가 좋습니다.

 

 

 

  • 외용제

아시클로버 - 입술 물집 바이러스 감염 연고제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연고입니다. (1일 2회)

바크로비 크림 - (하루 5회 / 4시간 / 5일)

팜비어 크림 - (2시간 간격 / 4일)

  • 복용제  

아시클로버 (200mg 하루 5회 / 5일)

팜시클로버 (1500mg 하루 1회 / 하루)

발라시클로버 (2000mg 하루 2회 / 하루) 

작은 물집 정도로 바르는 연고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지만 물집의 크기가 크고 잦은 재발로 불편함을 겪는 경우라면 피부과. 내과 등을 방문하여 복용제를 처방받습니다. 

 

아시클로버 연고

 

■     예방법

바이러스라면 백신이 있어야 하는데요. 아쉽게도 현재로서는 단순포진에 대한 백신이 따로 나와있지는 않다고 하네요. 

스트레스와 면역 관리는 모든 병의 예방법인만큼 스스로 몸이 피곤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입안은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며 구강위생을 철저히 합니다.

특정 상황에 자주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 된다면 미리 병원에 내원하여 약을 처방받아 예방적으로 약을 먹어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     주의사항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높습니다. 특히 물집이 부풀어서 터지는 순간부터는 전염성도 더 높아집니다. 다른 사람들과 음식을 나눠먹거나 신체접촉은 피합니다. 또한 수포를 만진 손으로 눈이나 피부 접촉은 피하고 바로바로 씻어줍니다. 연고는 꼭 면봉 등을 이용해서 발라줍니다. 사용한 수건은 재사용하지 않습니다.  

신생아. 유아. 임신부등은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주변에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자가 있다면 더 주의를 해야 합니다. 

 

 

 

아쉽게도 입술 포진은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평생 재발합니다. 

전 세계 정상 성인의 60~90% 정도가 감염이 된 상당히 흔한 질병입니다. 하지만 감염된 모든 사람들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3명 중 1명이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것도 몸상태의 컨디션에 따라서 종종 재발을 하는 것이지요. 저는 그 1명인가 봅니다.

특히나 요즘은 정말 면역력이 떨어진 것인지 요기조기 아픈 곳이 많네요..ㅠ

건강은 건강할 때 더 신경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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