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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Story/담백한 일상 이야기

람다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더 위험한 이유

by 스모모(スモモ) 2021. 7. 22.

델타 변이보다 더 위험하다고 하는 람다 변이는 페루의 신규 확진자 80% 이상이 감염되었으며, 백신을 맞은 아르헨티나 대통령도 람다 변이에 감염되었습니다. 백신 접종으로 이제 코로나19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과는 다르게 각종 변이 바이러스 출몰로 공포감을 더해주는 상황입니다.

 

 

람다는 어떤 바이러스인가요?

람다 변이는 기존에 있었던 C.37 변이로 작년 8월 페루에서 처음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세계 보건기구(WHO)에서는 바이러스의 전염성이나 치명성 심각도 등에 따라 2가지 종류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관심 변이는 우려 변이에 비해 전염성이나 사망률 백신의 효과면에서 약한 부분이 있지만 언제든지 상태가 악화되면 관심에서 우려 변이로 변경될 수 있으며 람다 변이는 지난달 14일 관심 변이로 등록되었습니다.

 

람다 변이는 특히 전염성이 높고 중화항체(백신을 맞고 생기는 항체에 생기는 저항성)에 대한 내성이 의심되는 바이러스입니다.

우려변이 (VOC) 관심변이(VOI)
델타변이 (인도발) 람다변이 (페루발)
알파변이 (영국발) 이오타변이 (미국발)
베타변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카파변이 (인도발)
감마변이 (브라질발) 에타변이 (다국가발)

 

  • 람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지역은 어디인가요?

람다는 특히 남미지역 페루 등에서 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미지역은 백신 접종자수가 적은 지역으로, 처음으로 페루에서 람다 변이가 발생했을 때만 해도 확진율은 0.5%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이후 3월에 50%, 7월 현재 81%로 강력한 전염력을 가지고 남미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 30여 곳에도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페루는 코로나19 치명률이 전 세계 평균의 2.1%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치인 9.3%입니다.  

페루 등 일부 남미 지역은 인구 밀도가 높고 지리적으로 제한된 공간 내에서 감염이 일어났기 때문에 지역 확산이 더 빠르게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칠레의 병원 2곳에서 람다 변이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  장소 - 칠레 수도 산티아고 병원 2곳

*  대상 - 시노백 백신을 2회 접종한 의료진

*  결과 - 알파나 감마 변이보다 람다 변이의 감염성이 더 높음

 

항체의 효과를 떨어트리는 힘 

*  알파 변이  2.03배

*  감마 변이  2.33배

*  람다 변이  3.05배

람다 변이가 다른 변이보다 수치가 높게 나타는 이유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7개의 돌연변이가 있어서 저항성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로 자꾸 형태를 바꾸게 되면 그만큼 백신 효과도 떨어지며 관리가 어렵게 되는 것이지요. 

 

  • 람다 변이를 예방하는 방법은 없는 건가요?

화이자에서 람다 변이를 연구한 것으로는 화이자 백신의 2~3배 정도 예방 효과가 떨어지는 등 전파력은 높고 위험하나 오히려 백신이 잘 통하지 않는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단일클론항체 등이 람다 변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더나 백신의 경우 1회 접종에 델타 변이 예방률이 72%라고 합니다(알파 변이 83%, 베타. 감마 변이 77%, 사망 예방 효과 96%)  현재로서는 백신을 접종하여 예방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 우리나라 상황은 어떤가요?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람다변이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전문가들의 견해로는 국내에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붙는 이름은 발생 국가명 대신 알파. 델타 등 그리스 알파벳 순서로 이름을 붙이고 있습니다. 람다는 11번째 순서로 그만큼 변이가 많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WHO에서 관리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가 벌써 50여 종이 넘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 지배 종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만, 람다 바이러스가 위험한 이유는 변이가 얼마나 강하고 치명적인지 알 수 없는 불확실성입니다.  

 

처음에는 코로나19라는 단순한 바이러스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적으로 형태를 바꾸어 가며 전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에 이어 람다 변이 이후에는 또 어떤 변이 바이러스가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변종이나 돌연변이에 상관없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 백신을 맞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WHO에서는 연내 코로나 종식이 어렵다고 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염려가 종식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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