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지나고 나면 저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게 되는데요. 백신 예약 시 화이자 혹은 모더나로 기재되어 있어서 아마도 둘 중에 한 개를 맞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최근에 주변 지인들은 거의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요. 계속해서 모더나 백신이 확보되고 있는 상황인데 어떤 것을 맞게 될지 궁금합니다.
어떤 백신 인지도 관심사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백신이 내 몸에 얼마나 잘 맞는지 부작용은 없는지가 제일 중요한 문제이지요.
사람마다 몸의 상태. 약물 복용 기간. 약에 대한 반응 등이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기저질환만 가지고는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지는 명확히 알 수가 없고, 미리 백신 접종 전 주의사항이나 부작용 등에 숙지를 한다고 해도 사실 정확하게는 백신을 맞고 나서야 상태를 알 수 있다는 것이 많이 염려스럽긴 합니다.
백신 접종 후 별 증상 없이 무사히 잘 넘어가면 다행이지만 대체적으로 백신 1차 보다 2차 접종 후의 부작용이 더 심한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려와서 공부한 내용을 공유해봅니다.
모더나 2차 접종 후 부작용
유튜브 장항준 내과 의사 선생님의 개인적인 접종 후기를 보았는데요. 다른 의료 관계자들은 반대의 의견도 제시하고 있어서 이런 소염진통제가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이해하려고 합니다.
백신 접종 후 mRNA가 세포에 침투하여 단백질로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단백질이 발현되는 시간까지는 크게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나, 이후 심한 몸살 증세와 열을 동반할 수 있는데요.
(예방접종 후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으로는 접종부위 통증. 부기. 발적. 발열. 메스꺼움. 근육통. 피로감. 두통. 뻐근함)
증세가 심해서 디클로페낙 이나 이부프로벤과 같은 약을 드셨다고 합니다. 의사나 약사분들은 아무래도 스스로의 몸의 컨디션에 맞게 신속히 대응을 할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아요.
보통 8시간 정도 약 효과가 지속되며, 다시 몸살 증세나 오한과 근육통 무기력증 등이 나타나면 다시 약을 먹어서 증상을 가라앉혔다고 합니다. 모더나의 경우 1차 보다 2차의 반응이 좀 더 세게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맥박이 빨라지고 가슴이 뛰며 전신 염증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에서는 전신 염증반응에 대한 소염제를 쓰지 않고 무작정 참기만 하면 스트레스로 인한 심박수 증가 등으로 심근경색 등의 위험이 따를 수도 있으니 주치의와 상의 시 소염제에 대한 금기사항이 별도로 없다면 참지 말고 약을 먹을 것을 권하더군요.
약은 증세가 있을 때만 복용합니다. 미리 먹는 것도 권하지 않습니다.
* 이부프로벤 - 600mg
* 디클로페낙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50mg / 8시간 동안 효과 작용
디클로페낙의 주된 사용처는 퇴행성 혹은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인한 관절통에 사용하는 소염제네요.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2일 정도면 대부분의 증상이 거의 사라진다고 합니다. 모든 부작용이나 증상들의 후기가 개인차가 많기 때문에 다른 후기도 미리 경험해본 사람들의 참고용 조언 정도로만 이해하려고 합니다.
백신 접종 준비물 및 순서
주민등록증 챙기기
문진표 꼼꼼히 작성 - 특히 알레르기 반응 및 부작용 약물 등 자세하기 기재
체온. 혈압 측정
의사 면담 - 아나필락시스 알레르기 반응 확인
접종 시 안내받은 백신인지 한 번 더 확인
15분 정도 상태 확인 - 안내 프린트 등을 통해 백신 접종 관련 내용 숙지
아세트아미노펜 구매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궁금증
▶ 2차 접종 6주 후에 맞아도 되는 건가요?
기존에 4주에서 6주 정도로 간격이 길어졌는데요. 4주의 간격은 백신을 만든 제약회사의 임상 시험에 따른 접종 권종 기간으로 6주 간격으로 추가접종을 하는 것은 허용하고 있습니다. (영국 8주, 독일 6주 등 나라별로 상이함)
지금 맘 같아서는 어차피 맞을 거면 2차까지 빠르게 맞고 끝내고 싶습니다.
▶ 백신 접종을 하면 델타 변이에는 안 걸리는 건가요?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 저널로 알려진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지에 따르면
델타 변이와 같은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의 바이러스(알파 변이)에 비해 예방 효과가 다소 떨어지기는 한다고 하네요.
- 2차 백신 후 델타 변이 예방 효과 → 화이자 88%, 아스트라제네카 67%,
- 2차 백신 후 알파 변이 예방 효과 → 화이자 93%, 아스트라제네카 75%
한국의 한국 보건의료원이나 대한의학회의 백신 관련 공동 연구 결과에서도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등이 델타 변이에 80% 이상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백신 별 코로나19 감염. 입원 및 사망 예방 효과 (한국 보건 의료연구원. 대한의학회)
구분 | 알파변이 | 델타변이 | 베타/감마 변이 | |
화이자 | 감염예방효과 | 89~93% | 79~88% | 84% |
입원 및 사망 예방효과 | 95% | 96%(입원예방) | 95% | |
아스트라제네카 | 감염예방효과 | 66~74% | 60~88% | 48%(1차 접종시) |
입원 및 사망 예방효과 | 86%(입원예방) | 92%(입원예방) | 83%(1차 접종시) | |
모더나 | 감염예방효과 | 92% | 72%(1차 접종시) | 77%(1차 접종시) |
입원 및 사망 예방효과 | 94% | 96%(1차 접종시) | 89%(1차 접종시) |
백신 접종 시 입원 및 사망 예방 효과가 95% 이상이며, 입원 및 치명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백신을 맞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지요.
▶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어떻게 하나요?
고혈압. 당뇨. 호흡기 질환. 류머티즘 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일반인보다 백신 부작용이 더 높은 것으로 예측되기도 하지만 코로나에 감염되었을 때는 부작용이 더 크고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담당 주치의와 상의 후 백신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매년 맞아야 하나요?
매년 맞아야 하기 때문에 맞지 않겠다는 사람도 있고 코로나 백신을 평생에 한번 맞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잇는데요.
세계 보건기구에 따라면 취약. 노인계층은 1년에 한 번, 일반인들은 2년에 한 번 정도 백신 접종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감 예방주사처럼 선택적으로 주기적으로 맞아야 하는 상황이 될 듯합니다.
▶ 비염등 알레르기가 있는데 괜찮나요?
꽃가루. 음식. 곤충. 동물 등의 여러 가지 알레르기가 있는데요. 알레르기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는 셈이지요.
이런 경우 특정 약물에 대한 알러지 반응이 일반 사람보다 높을 수 있으므로 백신 접종 후 몸 상태를 잘 관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매년 봄마다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을 하는데 이런 부분도 좀 염려스럽긴 합니다.
백신 접종 후에는 하루정도 샤워를 피해 주어야 해요. 접종 후 방수 패치를 붙여주지만 샤워는 미리미리 하고요. 신축성이 좋은 반팔을 입고 가는 게 좋습니다. 생각보다 옷을 팔 위까지 많이 걷나 보네요.
타이레놀 같은 두통약은 미리 구비해두었는데 이번 기회에 비상용으로 체온계도 준비해둬야 할 것 같아요.
혹시나 백신접종 전 열이 나는 경우에는 컨디션이 좋을때로 접종을 미루는게 좋습니다.
백신도 백신이지만 하루빨리 치료제가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백신과 치료제. 일상에서의 개인위생 등을 높인다면 뉴스에서 코로나 소식을 듣는 일이 좀 줄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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