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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왓칭

by 스모모(スモモ) 2020. 11. 16.

왓칭

도서명 : 왓칭

저자 : 김상운

 

1. 깊은 우울증으로 고민하던 저자가 “그런 고통은 왜 생겼을까”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스스로 깨닫게 된 내용을 저술한 책이다. 특히 만물이 사람의 생각을 읽고 변화하는 미립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양자물리학에 주목하면서 각종 임상 실험들과 결과들이 상당히 흥미로웠다.

 

2. 이런 이야기들은 tv에서도 종종 소개되어 각종 발효식품 앞에서 좋은 음악을 연주해 주거나 정성을 다하면 다른 식품에 비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나 역시 행운목을 키우며 늘 우유로 잎사귀를 닦아주고 하룻 동안 정수된 물을 주며 좋은 말과 감정으로 키우고 있는데 여전히 새싹을 돋우는 건 나의 그런 맘이 전달되었던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10년 가까이 책상 한쪽을 지켜주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하다.

 

3. 특히 뇌의 아미그달라라는 편도체가 상당히 흥미로웠는데 사람은 평균 2만가지 상황을 겪게 될 때 이 모든 상황을 늘 “내 편”과 “네 편” “나” “적” 두 가지로 분류해 두뇌전체에 전달한다고 하는 부분이었다. 이렇게 철저하게 네 편과 내편으로만 생각하려 드는 아미그달라의 정신연령은 겨우 5세 유아수준이라고….

어찌 보면 내 생활 속에서도 이와 같은 2분 법의 분류 방법을 꽤 적용시켰던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이 나의 옳은 직감처럼 좀처럼 한번 정한 것은 바꾸려 하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4. 또한 무언가 좋지 않은 감정은 시간과 함께 흘려 보내면 되는 것을 굳이 또다시 생각하고 되돌아보며 나 자신 스스로를 더 힘들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부정적 생각이나 감정의 자연적 수명은 90초라 한다. 우리가 화를 내는 순간 스트레스가

온몸의 혈관을 타고 퍼져 나가는데 90초가 지나면 저절로 완전히 사라진다고 하니..

이제는 어떤 감정의 문제가 있어도 90초 뒤에는 사라진 스트레스를 굳이 되새김질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5. 무엇보다 목표를 정해놓고도 실행하지 못하는 것은 실행의 과정을 구체화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의 몸은 현실에 반응하는 것이 아닌 현실로 바라보는 이미지에 반응한다고 하니 목표를 이루었을 때의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그리고 계속적으로 상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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