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하고 있는 감자에서 싹이 났습니다. 감자의 싹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분이 있어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박스채 구입한 감자를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보관하여 싱싱하게 먹을 수 있을는지 공부해보았습니다.
- 우선 1~2일 선풍기로 최대한 말려줍니다.
소량의 감자는 바로 해서 먹기 때문에 상관이 없지만 박스채로 구입하여 저장해야 한다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선풍기 등을 이용하여 말려주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박스채 구매하는 경우네는 감자 판매처에서 미리 말려주는 작업을 해서 판매하지만 혹시나 모를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 상처가 있거나 흠이 난 감자를 먼저 먹거나 따로 빼둡니다.
상처가 있는 감자는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우선순위로 요리하여 사용합니다.
- 녹색이 보이거나 싹이 난 감자는 먹지 마세요.
마치 얼굴에 푸르게 멍이 든 것처럼 감자 부위가 푸르게 보이는 부분이 있거나 파랗게 싹이 올라와 있다면 아까워하지 말고 먹지 말아야 합니다. 더 파래지기 전에 빨리 먹고자 하는 마음이 들 수도 있지만 감자가 푸릇푸릇해지면 이미 독성 성분이 생성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감자는 푸른 부분. 싹 난 부분에 솔라닌이라는 독성분이 있어서 쓴맛을 내며 무엇보다 위험한 것은 체한 것 같은 구역질이나 설사 어지럼증. 혹은 갑작스러운 위경련.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적혈구 파괴와 중추신경을 마비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끓이거나 가열을 해도 독성은 파괴가 되지 않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 보관 박스를 통풍이 되도록 뚫어줍니다.
너무 크게 뚫으면 빛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칼등을 이용하여 작게 여러 군데를 뚫어줍니다. 바람구멍을 만들어주면 통풍이 수월하여 감자 보관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종이박스가 아니더라도 통풍이 잘되는 바스켓 등에 보관해도 좋습니다.
- 신문지 이용
박스 밑에 신문지를 두껍게 깔아줍니다. 감자의 양이 많을 경우 한 줄을 깔 때마다 그위에 신문지를 올려두어도 좋고 감자의 양이 적을 경우 2~3개씩 신문지로 포장하여 보관해도 좋습니다.
- 사과 함께 넣어두기
감자와 함께 사과를 1~2개씩 넣어두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가스가 감자의 변색과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사과는 다른 식재료의 숙성을 촉진시켜서 함께 두지 말라고 하는 과일인데 오히려 감자와는 궁합이 잘 맞네요.
주의해야 할 점은 상처가 없는 싱싱한 사과를 함께 넣어두어야 합니다.
- 보관
감자 보관 적정온도는 4도~10도씨입니다. 가정 내 창고나 별도의 보관장소가 있으면 제일 좋은데 공동주택의 경우 마땅히 보관할 곳이 없긴 한데요. 빛이 들어오지 않고 서늘한 공간이면 어디든지 상관없이 괜찮습니다.
감자의 양이 적을 시에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보관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감자의 전분 성분이 당분으로 변하여 색이 변하거나 맛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
장시간 냉장고에 보관 후에 감자요리를 하게 되면 아크릴 아마이드라는 유해물질이 생성됩니다.
아크릴 아마이드는 탄수화물이 많은 식물성 식품을 고온에서 조리할 때 주로 생기는 유해물질로 주로 튀김 요리인 감자 스택, 감자튀김 외에도 비스킷. 시리얼이나 커피 종류에도 아크릴 아마이드가 검출됩니다.
가능하면 튀김음식보다 찌거나 삶는 방식을 추천해드립니다.
- 기타
감자 특유의 아린 맛을 중화시키는 방법으로는 삶을 때 식초를 함께 넣어주면 좋다고 하네요.
감자는 칼륨 성분이 풍부하여 특히 혈압에 좋은 작물입니다.
칼륨은 체내에 있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감자를 껍질채 잘라 물에 우려서 먹거나 생감자즙을 이용한 감자 주스를 해서 먹으면 찌거나 볶아서 먹을 때보다 수용성 영양소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포의 대사기능을 활성화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켜서 당뇨. 고지혈증 개선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감자보다 고구마를 더 좋아하지만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에게는 고구마보다는 감자를 더 추천합니다.
조금씩 감자 맛을 알아가는 중인데, 독성분을 들으니 생각보다 무섭네요.
올바른 보관방법과 건강한 조리방법으로 건강을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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