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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Story/담백한 일상 이야기

토스뱅크 사전신청 후기

by 스모모(スモモ) 2021. 9. 11.

국내 3번째 인터넷 은행인 토스 뱅크가 다음 달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실적이나 조건을 따지지 않고 연 2% 이자를 지급한다는 파격적인 조건이 눈에 띄는데요. 생활 속에서 밀접하게 이용되고 있는 편의점과 패스트푸드.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300원의 혜택으로 월 최대 46,5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셈이네요.

 

일반 은행들도 최근에는 지점을 없애거나 통합 관리하며 비대면으로 많이 선회하는 양상인데요. 

대부분의 금융권이 자체 어플 등을 이용하여 충분히 온라인으로 거래를 이용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뱅크가 오픈할 때만 해도 뭔가 직접 방문할 은행이 없다는 것에 가입을 주저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토스뱅크에 출범하면서 인터넷은행을 이용해 보게 될듯합니다.

 

 연 2.0%의 이자 지급

 

무엇보다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연 2%의 높은 이자인데요.

기존의 시중은행이나 케이뱅크. 카카오 뱅크가 1%대의 이자를 지급하고 있는 것에 반해 토스 뱅크는

가입기간이나 예치금에 상관없이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것은 꽤 파격적입니다.

 

시중 수시입출금 통장 금리가 연 0.1%와 비교하면 20배나 높은 이자율이네요.

(토스 뱅크는 정기적금이나 예금은 별도로 없습니다)

 

토스뱅크-타은행-이율-비교표
인터넷은행 주요예.적금표

 

 

 매달 최대 46,500원의 캐시백

 

생활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5대 카테고리의 업종에서 카드결제 시 카테고리별로 300원씩 매일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은 익일 지급)

 

  • 커피숍 -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폴 바셋. 커피빈. 블루보틀. 엔제리너스 탐앤탐스. 파스쿠찌. 할리스 등
  • 편의점 - CU. 세븐일레븐. GS25. 미니스톱. 이마트 24
  • 패스트푸드 - 맥도널드. 버거킹. 쉑쉑 버거. 맘스터치. 롯데리아
  • 택시 - 일반택시. 타다. 카카오 택시. 마카롱. UT
  • 대중교통 - 버스. 지하철

 

 

기존의 은행의 카드 할인이나 혜택이 일정 금액 이상이라든가 카드사 용처가 한정적인 것에 비하면, 일상생활에서 너무나도 빈번하게 이용하며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들의 모음이네요. 

전반적으로 연령대가 낮은 사람들을 공략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수수료 무료

 

요즘에는 이체 수수료도 무료에 해당 조건이 되지 않을 때는 부담이 되긴 마련인데요. 송금 이체 수수료나 국내외 ATM입. 출금 수수료가 전부 무료입니다. (기한 - 2022년 1월 2일까지) 

또한 해외에서 이용하는 온. 오프라인 금액의 3%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혜택일까?

 

금융업계에서는 토스 뱅크의 이러한 파격적인 행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측하는데요.

토스 뱅크는 순이자마진을 줄이며 사업구조를 상당 부분 개선하여 가능하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인터넷뱅크 초반의 표심잡기처럼 고객 수 끌어들이기에 급급한 것이 아니라 달라지는 고객의 니즈에 맞추어 좋은 조건들을 계속적으로 제안해주면 좋겠네요. 

 

토스 뱅크 사전 신청 방법

토스뱅크 사전 신청 방법을 함께 공유해봅니다.

1. play스토어 에서 토스를 검색해서 토스 어플을 깔아주었습니다.

토스뱅크-어플검색
토스뱅크 어플검색

 

2.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한 후 개인 인증을 진행합니다.

 

3. 비밀번호를 설정하는데요. 보통 숫자 영문 특수기호 조합 등 8자리 이상인데 5자리 비밀번호 설정이네요.

(숫자 4자리+영문자 1자리) 

요기까지 진행하면 토스에 가입 완료입니다. 

토스뱅크-사전신청1토스뱅크-사전신청2
토스뱅크 사전신청

 

4. 전체 메뉴에서 토스 뱅크 사전 예약을 진행합니다.

사전 신청은 클릭 몇 번으로 간단하게 끝나는데요. 

 

대기번호가 379,653등이군요. ㅎ

단 이틀 만에 38만 명 가깝게 사전 신청을 했나 봅니다. 어이쿠!

 

친구에게 알려주기를 통해 지인이 사전 신청을 진행한 경우 대기번호가 많이 줄어드는가 보네요. 

토스뱅크-사전신청-대기번호
토스뱅크 사전신청 대기번호

 

예전에는 주거래은행이라고 해서 여러모로 혜택이 많이 있었는데요. 시대가 변하면서 이제는 그런 것의 의미가 많이 퇴색된 것 같습니다.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도, 고객을 상대하는 금융권도 각자 필요에 맞추어 선택의 폭이 다양해지고 쉬워졌습니다.

 

저 역시 이번 토스 뱅크 사전 신청을 계기로 혜택을 한번 누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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