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바이러스 급증

■ 델타 변이 바이러스란?

2020년 10월 인도에서 유래한 변이 바이러스로 전파력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2.7배 강하며 알파 변이의 1.6배로 현존하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중 가장 강한 전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 문자 델타를 인용하여 델타 바이러스로 부르며 영국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는 알파 변이, 남아공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는 베타 변이라고 합니다. 

인도발 델타 변이는 최소 92개국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세계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실예로 백신 접종률 60%가 넘는 영국에서도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1일 확진자 수 2만 명을 기록하였습니다. 

 

 

 

■ 델타 변이 증상

이 변이에 감염 확진자들의 증상이 심하다는 보고가 있지만 객관적인 자료는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기존 코로나19의 증상과 유사하나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과 콧물을 동반한 인후염이 나타납니다. 

몸살감기 증상과 비슷한 증상으로 기침. 가래. 코막힘과. 콧물이 나며 오한. 근육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외에 복통과 구토. 식욕부진. 청력상실. 관절통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델타 변이의 특징 

* 감기 증상과 비슷 - 열이나 거나 기침. 냄새나 맛을 느끼지 못하는 코로나19 증상과는 다른 감기 증상 동반  

* 변이중 가장 빠른 전파력 - 알파 변이보다 64% 이상 강함. 

* 추가 변이 가능성 높음 - 델타 변이의 또 다른 변종 형태인 델타 플러스 변이도 나타나고 있음

 

 

■ 델타 변이 국내 상황

아직까지는 델타 변이 감염자 비율이 낮지만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수도권의 학원가. 음식점 관련 확진자의 일부를 무작위로 뽑아 분석한 결과 일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다른 확진자들도 감염 가능성이 높은만큼 수도권 인근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남지역 등에서도 지역모임 해외입국 확진자 중에서 감염자가 늘고 있는 상황으로 28일 기준 국내 델타 변이 감염자는 누적 263명이며 이들과 역학적 관계가 확인된 사람까지 포함하면 최대 572명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국내에서 첫 델타 변이 감염자가 나온 이후 두 달여 만에 500명대를 우회하는 것입니다.

 

 

■ 백신 별 효과

* 모더나 - 변이 바이러스에 예방 효과가 있음 (모든 종류의 변이에 항체가 생겨 인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효과)

모더나 2차 백신 접종 일주일 후 8명의 혈청을 추출해 각종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를 테스트하였으며 모든 종류의 변이에 중화항체 (바이러스 침입 방어 역할)를 생성. 그러나 생성한 중화항체 수준은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에 비해 2.1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변이를 예방하에는 충분한 수준이라고 함. 

* 스푸트니크 V -델타 변이 바이러스 90% 예방 (러시아 방역 당국/ 구체적인 데이트 근거 제시 없음)

* 화이자 -1차 접종 시 델타 변이 방어 효과 33% 수준이며 2차 접종 시 화이자는 87% 예방 가능

* 아스트라제네카 -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1차 접종 시, 방어 효과 33% 수준이며 2차 접종 시 59% 정도 예방이 가능.  

* 얀센. 시노백 - 델타 변이 예방 효과 데이터 아직 없음.

 

 

 

■ 예방방법

현재로서는 델타 변이의 확산을 늦추고 더 악화되지 않게 하는 방법은 백신을 맞는 것입니다. 아직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상황에서는 마스크 착용. 생활안전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야 변이 바이러스의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에 대한 지친 일상도 조금씩 회복되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변이 바이러스로 다시금 주의를 기울이게 됩니다. 코로나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