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나 새치. 머리숱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하게 되는데요. 거울을 보면서 머리를 들척이며 늘어난 새치를 세어보기도 하고 휑해진 앞머리나 정수리를 보고 탈모에 대한 염려를 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새치염색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는 모다 모다 프로 체인지 블랙 샴푸를 사용한 후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모다모다 블랙샴푸
구매 이유
저 역시 최근 들어 새치가 한두 개씩 보일 때마다 그냥 뽑고 말았는데 새치는 뽑지 말고 잘라주어야 한다는 등, 뽑으면 더 많이 난다는 등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새치 염색을 고민할 때쯤 눈에 들어온 것이 모다 모다 블랙 샴푸입니다.
어느 순간 갑자기 확 늘어나는 새치를 보니 미용실에 가서 염색을 해야 하나 싶었는데요.
샴푸를 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염색한 효과를 낸다고 하여 구매하고자 하였으나 판매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계속되는 품절로 제품을 구매하기가 정말 쉽지 않더군요.
품절 대란
모다 모다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는 8월 처음 출시된 이후에 첫물량 3만 개가 10시간 만에 완판 되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tv홈쇼핑에서도 단 6분 만에 매진된 이후 아마존에도 업로드하자마자 바로 품절이 되었습니다.
분당 8,177병이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이마트에서는 출시 한 달 만에 24,000개의 초도 물량이 완판 되었고 올리브영에서도 출시되자마자 5만 개가 완판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이렇게까지 판매가 되리라고는 샴푸의 개발자조차 예상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효과를 본 사람들이 sns를 통해 입소문을 내면서 제품이 품절되어 저 역시 몇 번의 구매 기회를 놓치고 겨우 인터넷에서 구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의 효능
모다 모다 샴푸를 이야기할 때 반복적으로 나오는 단어가 바로 갈변이라는 단어입니다. 사과나 바나나 껍질이 시간이 지나면 산소와 반응해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운데요. 샴푸는 머리를 감아 이물질. 불순물이 씻겨질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거기에 갈변을 일으키는 물질인 폴리페놀이 머리카락에 붙어서 자연 염색을 해주는 셈입니다.
보통은 물로 씻으면 폴리페놀도 같이 씻겨 내려가야겠지만 이 성분이 두피의 단백질 부분에 오래 붙어 있으면서 흰머리를 진갈색 등으로 점차적으로 색을 변화시키며 샴푸와 염색의 2가지 기능을 동시에 해준다고 합니다.
머리카락 색이 변한다고 해서 염색 샴푸라고 생각될 수 있으나 염색 염료를 사용하지는 않아서 염색 전용 샴푸는 아니고 의약품도 아닙니다.
모다모다 블랙샴푸 후기
실제 사용기간 : 3개월 이상 (9월 10일~현재)
사용자 성별 : 남 / 40대 후반
모질의 특성 : 머리카락이 뻣뻣하고 머릿결이 좋지는 않음 ㅎㅎ
샴푸 횟수 : 1주일에 5회 이상
샴푸 시간 : 이른 아침 / 1~2분
사용법 : 동전 크기 정도의 양을 젖은 모발에 도포한 후 3분 정도 마사지하듯 샴푸 합니다. 이후 미온수로 헹굽니다.
가능하면 샴푸 후에 2~3분 이상 거품이 난 상태로 마사지 등을 하려 했으나 출근 전 아침시간 2~3분을 기다리기에는 쉽지 않아 머리를 더 자주 감는 것으로 대체하였습니다.
모다 모다 블랙 샴푸 부작용
샴푸이든 화장품이든 치약이든 본인과 맞지 않으면 사소하게라도 부작용이 생기게 마련인데요. 새치커버는 물론 탈모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검은깨. 블랙 트러플 등 자연에서 추출한 성분을 사용한다고 하였으나 두피 각질 제거에 효과가 좋은 살리실릭산 등의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분은 사용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살리실릭산- 주로 각질 제거용으로 화장품 원료로 많이 사용되며 모공 속 피지를 녹이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갈변되는 만큼 손톱 밑이 변색되거나 평상시보다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는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도 종종 들었는데요. 실제 사용하는 동안은 다른 샴푸를 사용할 때와 확연하게 비교가 될 만큼 머리카락이 빠진다든지 하는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결론
제품의 효능 및 효과 부작용 등은 당연히 개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같은 시간대에 같은 자리에서 같은 휴대폰을 이용하여 사진을 찍어봤으며 한 달 정도의 사용으로는 크게 달라지는 것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최대한 이발을 자제하면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말이지요.
다만 3개월이 조금 지나고 나니 흰 새치들이 조금씩 갈색빛으로 변하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과일이나 과일 껍질이 까맣게 변하는 것만큼 완벽하지는 않지만 까만 머리 사이로 흰색 머리가 눈에 도드라지지 않게 약간은 색이 바랬다고나 할까요?
이 상태로 조금씩 더 색깔이 진해지고 탈모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면 한 번 더 구매해서 사용해볼 의사는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기능성 샴푸도 너무 잘 나오고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너무 넓은데요. 효과가 있다고 하는 타제품도 사용해보고 내용을 공유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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