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셀프 사전점검 후기

12월 18일에서 20일까지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사전 점검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전점검 업체에 의뢰하지 않고 직접 점검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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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준비물

각종 필기도구, 줄자, 공구세트, 포스트잇, 작은 의자, 돗자리, 휴대폰 충전기, 물티슈, 장갑, 식수 및 음료 간식

신분증 그외(초대장, 해당 평수별 도면, 옵션 선택 사항 계약서, 사전점검 리스트)

사전점검 리스트는 시공사에서도 별도로 점검 체크 항목을 구별하여 하자를 기재하도록 만들어줍니다.

사전점검 준비물

간이식 접이 의자는 다이소에서 5,000원짜리로 준비했습니다. 높은 곳을 체크할 때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2.  사전 점검 과정 및 주의 사항

■ 전체 둘러보기 - 모델하우스를 본지가 얼마 안된것 같은데 초대장을 가지고 사전 점검을 하러 방문하게 되면 떨리고 기대되는 마음이지요. 우선은 먼저 전체적으로 큰 그림을 천천히 살펴봅니다.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주차할 때부터 엘리베이터 이용해 보고 현관 상태 그리고 각방과 세탁실 대피실 등 두루두루 둘러봅니다.

 

집안 구석구석을 대략적으로 전체적으로 둘러봅니다

 

■ 상세 체크 - 대략적인 전체 감상이 끝났으면 이제 세부적으로 사전점검 체크 리스트를 참고로  디테일한 부분을 확인해 나갑니다.

닥터아파트 사전 점검 체크리스틀 참고하여 작성

▶  현관 - 신발수납장이 은근히 하자가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내부 패널의 높이가 맞지 않는다거나 못이 제대로 박혀 있지 않거나 간혹 패널이 경첩 쪽에 끼어있기도 합니다.  현관 바닥재 확인 및 전등 자동센서 작동 체크 등이 끝나면 초인종도 직접 눌러봅니다.

콘센트나 인터폰비디오폰등은 비닐로 씌워져 있는 경우가 있어서  살짝 떼고 체크하면 좋을 것 같아요.

현관 인터폰

 

▶  욕실 - 꼼꼼하게 봐야 할곳중 하나입니다. 늘상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타일, 환기구 상태 및 수납장 내부 점검, 양변기 물 내림과 마감작업, 수돗물의 수압, 줄눈 상태등을 확인합니다.   선반등은 튼튼하게 고정되어 있는지 직접 만져보고 확인합니다.

환풍기등도 열어서 파이프가 눌린곳은 없는지 훼손된곳은 없는지 확인하고요.

욕실내부

 

▶  침실 - 몰딩이나 도배 벽지 마감 등을 체크해봅니다. 벽지가 들떠있거나 오염. 훼손 등은 모두 하자입니다.

붙박이장은 문개폐가 제대로 되는지 문 사이에 공간이 너무 벌어지지는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  거실 -벽면전체 아트월의 파손이나 오염은 없는지 간혹 구멍이 있거나 마감을 제대로 안 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오염이 물티슈 정도로 지워진다고 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하자로 체크해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콘센트 단자마다 휴대폰 충전기 등을 이용하여 제대로 전기가 들어오는지도 확인합니다.  방바닥. 거실 바닥 등 조금씩 두들겨 보고 다녀봤습니다만, 초보자에게는 소리와 감각만으로 하자를 알아내는 것은 한계가 있더라고요. 

 

창문과 샷시도 꼼꼼하게 봐야 할 부분입니다. 손잡이 위치부터 개폐 여부 시의 문제점등 단열과 방음 등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거실 창문과 새시의 기능은 중요합니다.   

▶  주방 - 선택한 옵션대로 설치가 되었는지 옵션계약서 내용과 비교를 해봅니다. 서랍과 수납장을 열어 훼손된 곳은 없는지 문짝은 양쪽이 모두 잘 맞는지 서랍은 턱이 없는지 내부의 패널은 우는 곳이 없는지 등 확인해봐야 합니다. 

후드는 화장지등을 이용하여 환기가 잘 되는지 바람의 세기등을 체크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세탁실. 다용도실. 대피실 - 수돗물은 잘 나오는지 안쪽의 하수구에 이물질이 많이 껴있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대피실 등은 화재예방을 위하여 만들어진 곳인 만큼 물건을 쌓아두지 않아야 하며, 문이 꽉 잠기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그 외 우편함 체크 및 공용 부분도 확인해야 합니다. 

시공사에서 준비한 하자체크 리스트 및 만족도 조사등을 기재하고 제출하면 됩니다.

 

3.  사전점검 후기

사전점검을 직접 해본것은 처음입니다. 유튜브나 블로그 등을 통해 미리 준비했지만 막상 현장에서 보니 어디서부터 뭘 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또 이것이 하자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판단하기도 좀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입주자 예정 협의회를 통해 정보를 교류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사전점검은 마무리되었고 이제 입주 날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