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day's Story

접촉사고

by 스모모(スモモ) 2020. 11. 10.

자동차 접촉사고

1. 운전 면허 취득한지 12년, 장농면허 7년, 초보운전 5년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출근길의 좁은 시골길

1차선의 좁은 사거리에서 큰 트럭을 비해 한쪽으로 대기.

5톤 집게 트럭이 내가 탄차의 꽁무니를 스치고 지나갔다. 자연스럽게 쿵~소리를 내며.

 

2. 아~~~ 부딪혔네 라는 탄식과 함께 차에서 내려본다.

상대편도 2명 우리도 2명. 차뒤에 붙은 A4용지의 깔끔한 [초보운전] 표시가 민망하게 나를 보는것 같다.

저것을 붙이고 다닌지도 벌써 5년째인데...

아는 사람은 다들 이제 땔때도 지났는데, 너무 한것 아니냐며 한소리씩 하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 보는 [초보운전] 표시는 마치 어제 면허증을 딴 사람같다... 망했다...

 

3. 움직이다가 같이 부딪혔으니 쌍방과실이 아니냐고 상대방이 먼저 이야기한다.

한쪽에서 그냥 기다리고만 있었다고 대응을 한다.

좁인 길에서는 같이 움직이면서 공간을 확보해야지.. 라며 좀전하고는 다른 말을 한다.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데 치고 가신것 아니냐며 언성으 높이려는 찰나

아침부터 얼굴 붉히지 말고 보험사에게 연락하자고 합의

 

4. 다들 전화기를 붙잡고 각장의 보험사에 연락하느라 바쁘다.

상대방도 5톤 트럭은 초보인듯 하고, 같은 보험사에 같은 법인차량이다.

보험사를 기다리는 동안 좀전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예전에 접촉사고 난 에피소드며

각자의 회사에 대한 상황등 한층 누그러진 대화들.

 

5. 보험회사 담당자 도착

주변사항. 도로사항. 인적사항등 체크

다행히 블랙박스가 장착되어 있어서 내용을 확인해보고 우리가 궁금해하는것을 말해줄까 기다려본다.

차량과실 몇 대 몇? 아~~~~ 바로 나오는것은 아니었구나..ㅋ

보험사에 접수했으니 이제 가서 기다리면 된다고 한다.

실없는 웃음과 함께 그때서야 서로의 안부를 물어본다... 다치신데는 없으시죠?

 

6. 나의 과실은 없는 관계로 바로 반딱반딱 빛나는 검인색 렌터카가 도착했다.

나는 인명사고만 아니면 조금은 배짱있게 운전을 하고싶다.

하고 싶다는 희망사항은 평상시 내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겁이 아주 많은 사람이다. 더욱이 공간감각도 떨어지고..

운전중에는 워낙 많은 생각들이 안드로메다로 향하기 때문에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그런 내가 드라이버라니^^ 참으로 멋진일!!

아마도 이번 일을 계기로 더 겁이 많아질지도 모르겠다.

큰 트럭이 지나가면 더 위축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늘 하던데로... 조심조심 조심조심 도로위로 나가야지!!

반응형

'Today's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스토리 방문자수  (0) 2020.11.26
티스토리 스킨 변경  (0) 2020.11.21
추수 감사절  (0) 2020.11.17
2020년 코엑스 서울 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  (0) 2020.11.14
블러그 첫글!  (0) 2020.11.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