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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Story

추수 감사절

by 스모모(スモモ) 2020. 11. 17.

추수 감사절

1. 추수 감사절은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영국에서 신대륙 미국에 정착한 청교도들이 이주한 이후 첫해에

질병과 추위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고 다음 해인 1621년 11월 정착지에서 첫 추수를 한 것을 기념해 감사예배를 드린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청교도들은 자신들에게 여러모로 도움의 손길을 준 원주민들도 초대하여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추수의 기쁨도 함께 누리고... 1789년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국가적 기념일로 선포.

 

2. 고개 숙인 벼를 베고, 은행잎 단풍잎 곱게 물든 것도 잠시 눈 깜짝 할 사이에 낙엽으로 지는것을 볼 때면 올해도 어김없이 추수감사절이 돌아온다.  매년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을 꼭 볼 수 있다고 매년 풍성하게 쌓아올려진 과일을 보며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릴 수 있다고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데.. 올해도 감사하게 추수감사절을 보냈다.

 

3.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

잠시 잠깐 지나가는 뉴스로만 생각했던 코로나로 모든 상황이 달라지고, 경험해 보지 못한 일상을 살아간다.

이제는 조금씩 마스크를 끼고 생활하는 것도 익숙해지고 외식을 하는 것보다 배달음식을 시키는 것에 익숙해진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인해 예상치 않은 매출 상승으로 회사는 성수기를 누릴 수 있었고, 마스크를 끼고 손 씻기를 자주 하며 외출을 자제한 덕에 지금까지는 감기도 걸리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작은 것이지만 사소한 감사함이 얼마나 많은지.. [무엇무엇 때문에]라는 이유로 감사한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감사함. 그런 감사함이 눈을 낮추고 마음을 비우면 일상 속에서 늘 마주하고 있는데.. 올해는 주어진 것에 얼마나 감사하고 살았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5. 직장인의 생활은 하루가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간다. 일어나기 힘든 월요일이 지나고 나면 금세 불금이라고 들뜨고 그렇게 한두주 지나고 나면 한두 달이 금방이다. 매일 반복되는 삶이라 특별할 것도 없고 무덤덤하기 일쑤이지만 그 특별할 것도 없는 삶이 지나고 보면 무탈하게 지내온 것만으로도 추수 감사절의 의미가 크다.

하루하루 주어진 삶에서 조금이라도 성장하려고 노력하며 감사를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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