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타이탄의 도구들
저자 : 팀 페리스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이들을 거인이라는 뜻의 타이탄이라 부르고 그들의 성공한 비결을 한 개씩 소개해주는 책이다.
한 사람의 일대기를 그리며 성공 비결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책이 있는가 하면, 여러 사람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책은 좋은 진액만을 뽑아서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독서의 힘이라는것이 책을 읽고 깨닫고 자신에게 한 가지라도 적용이 되어 삶의 변화가 일어난다면 책으로서의 역할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고 지식적으로는 해박하나 삶이 달라지지 않았다면 독서의 의미가 크지 않겠다 하겠다.
그런 면에서 타이탄의 도구들을 통해 내 생활이 최소한 1~2개는 달라졌으니 나에게는 나름 의미 있는 책이 되었다.
성공자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매일 실천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1. 잠자리 정리하기
일어나자마 바로 자신의 힘으로 자신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일중 하나가 이불 개기이다. 호텔 수준의 청소가 아닌 간단한 정리를 통해 작은 일이지만 내가 직접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일. 내 힘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일이 적어도 한 가지는 있다는 사실이 위안과 도움이 된다.
2. 명상하기
아침에 일어나 짧은 시간이라도 정신을 한 곳으로 모은 연습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타이탄들중 80% 이상이 매일 어떤 형태로든 명상을 한다. 명상을 통해 자신에게서 한걸음 물러나 목격자의 관점을 얻게 되고 꾸준한 명상을 통해 자신의 삶의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갖게 된다.
3. 한 동작을 5~10회 반복하기
거창한 것이 아니라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하고 단순한 것을 꾸준하게 반복하기
4. 차를 마시기
인지능력 개선과 지방 분해 등을 위해 몸에 좋은 차를 간단히 마시는 것
5. 아침 일기를 쓰기
피곤한 하루의 마무리가 아닌 활기찬 하루의 기대를 높이기 위해 짧게라도 일기를 쓸 것
성공자들의 공통적인 실천 사항 이후 저자가 만난 타이탄들의 삶의 철학들이 한 개씩 소개된다.
60여 명의 성공자에게서 듣는 삶의 철학을 색연필로 색칠해가면서 읽는다면 책의 대부분의 내용을 칠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가끔은 이해가 안 되어 고개를 갸웃하는 내용이 있기도 하지만 성공자의 조언은 언제나 가슴을 뛰게 하며 삶의 통찰력을 배우게 된다.
한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기까지는 자신만의 가지고 있는 성공의 노하우 성공의 비기가 있겠지만 역시 보이지 않는 노력과 인내를 간과할 수 없다.
나는 가끔 이런 종류의 책을 볼 때마다 내 인생의 성공 비결이 무엇인지를 물었을 때 무엇이라고 대답할 것인가를 생각해볼 때가 있다.
타이탄의 도구로 쓰일 수 있을 만큼 명쾌한 답변을 찾지 못한 것이 아직까지는 아쉽지만,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자기 위안을 삼는다. 가까이 두고 책이 펼쳐지는 대로 한두 에피소드씩 읽어보면서 삶의 지혜를 얻고 싶은 책이다.
책 속의 한 줄
˙ 어떤 일을 하는데 10분의 시간도 내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그 일을 하는데 10시간을 써도 하지 못하게 된다.
˙ 자신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 사람, 남들은 다 잘 아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걱정하지 마라, 남들도 잘 모른다. 모른다는 것이 핵심이다. 꼭 알지 않아도 된다. 그냥 앞으로 계속 가면 된다.
꼭 비결을 캐내고, 뭔가를 알아야만 열심히 몰입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그런 방식에서 벗어나야 자연스럽게 몰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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