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자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진행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2명인 차준환. 이시형 선수가 출전을 합니다. 두 선수의 선전을 기대하며 현재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양대산맥인 하뉴 유즈루 선수와 네이선 첸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하뉴 유즈루
- 일본 (173cm)
- 1994년 12월 4일생
- 올림픽 3연패 도전
- 불가능의 경지 쿼드러플 액셀
- 쇼트 111.82 세계기록 보유
하뉴 유즈루는 2010~2011 시즌 15살 나이에 시니어 대회에서 데뷔하였습니다.
2014년 소치 올림픽 금메달 2018년 평창 올림픽 금메달 등 데뷔 후 10여 년 동안 19차례 세계기록을 경신한 살아있는 전설 트리플 액셀의 교과서라고 불립니다.
2013~2018년까지 5년 연속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실전에 기복이 없는 선수이지요. 김연아 선수를 지도했던 오서 코치는 하뉴 선수를 다른 행성에서 온 슈퍼파워 같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모든 스포츠 종목이 마찬가지이겠지만 피겨스케이팅은 미묘한 실수에도 점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쉽지 않은 종목이지요.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하뉴 선수가 금메달. 우노 쇼마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일본 선수가 1.2위를 모두 차지하였고, 하뉴 선수는 남자 피겨 사상 66년 만에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였습니다.
하뉴 유즈루는 이번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3연패 금메달에 도전하게 됩니다. 만일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딴다면 그야말로 94년 만의 대기록이라는 넘사벽의 기록 보유자가 되겠네요.
하뉴 선수는 일본 내에서는 아이돌급 이상의 인기를 누리는데요. 그다지 방송 출연이나 언론에 비추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한 번씩 스포츠 뉴스에 나올 때마다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모습이 조명되곤 하더라고요.
네이선 첸
- 미국 (168cm)
- 1999년 5월 5일생
- 그랜드슬램 달성 도전
- 쿼드러플 5종 완성 일명 점프 머신
- 프리 224.92 / 총점 335.30 세계기록 보유
네이선 첸은 어릴 때부터 발레와 기계체조 등을 배우며 13살에 주니어 그랑프리로 데뷔하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스케이팅 기술과 순발력의 뛰어났다고 합니다.
2016년 피겨 그랑프리 대회의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세계 최초로 쿼드러플 러츠. 쿼드러플 플립을 동시에 성공시켰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쿼드러플 5종 점프를 성공한 유일한 선수입니다. 별명 그대로 점프 머신인 셈이네요.
네이선 첸 선수는 2018년 평창에서의 경기가 올림픽 첫 무대였던 만큼 기대감과 부담감이 컸던 탓인지 여러 차례 실수를 하면서 점프 머신이라는 이름값을 하지 못했는데요.
이후 엄청난 연습과 정신력으로 모든 점프마다 완벽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번 대회 참가 전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4년 전 평창과 지금의 차이점은 성장이며, 그사이에 세계 선수권에 여러 차례 출전하며 경험을 쌓으면서 시야가 더 넓어졌다고 합니다. 이번 대회의 목표에 대해서는 결과가 어떻든 그냥 즐기겠다. 모든 경험에는 배울 점이 있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뉴 선수에 관해서는 본인이 본 선수 중에는 최고라며 동시대에 스케이트를 탄다는 것이 기쁘다는 겸손한 마인드를 보여주었네요.
왕좌를 지키려는 자와 왕관을 빼앗으려는 자의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빅 매치인만큼 관심도 뜨거울 것 같습니다.
그 안에서 세계 톱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차준환 선수와 이번 올림픽이 처음이라는 이시형 선수에게도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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