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일정

누구를 위한 올림픽인지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은 말 그대로 개최국의 집안잔치로만 보이지만 그 안에서 다시 심기일전하는 선수들이 있기에 응원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오늘 경기가 진행되는 쇼트트랙 일정을 공유합니다.

이틀전의 중국에게 매달을 뺏긴 설욕을 잊고 심기일전하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는데요.

오늘은 1000m 이상의 장거리 레이스가 많아 체력적인 부담이 크겠지만 함께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은 2월 5일에서 2월 16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이번에 새로 생긴 남녀혼성팀까지해서 총 9개의 종목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2틀전 한국팀의 충격을 안겨주었던 여자 500m 경기와 남자 1000m 경기가 종료되었으며 오늘 오후에 진행될 일정입니다.

쇼트트랙 경기일정

● 종목 - 남자 1500m 준준결승

● 일시 - 2월 9일

● 시간 - 오후 8시

- 남자 1500m 준준결승 2조 이준서

- 남자 1500m 준준결승 3조 황대헌

- 남자 1500m 준준결승 4조 박장혁

각 조별로 상위 선수 3명과 3등 통과 선수중 가장 기록이 빠른 세명이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 종목 - 여자 1000m 예선

● 일시 - 2월 9일

● 시간 - 오후 8시 45분

- 여자 1000m 예선 1조 최민정

- 여자 1000m 예선 5조 이유빈

- 여자 1000m 예선 6조 김아랑

각 조별로 상위 선수 2명이 준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 종목 -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 일시 - 2월 9일

● 시간 - 오후 9시 45분

-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2조 김아랑. 김지유. 서휘민. 이유빈. 최민정

오늘 경기는 다른 어떤 일정보다도 중요한 날이 될것 같은데요.

2018년 평창 올림픽의 여자 3000m 계주의 놀라움이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초반에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기록 4분 06초 61을 깨고 4분 06초 40의 기록을 만들어 내어, 보는 내내 탄성을 자아냈던 압도적인 경기였습니다. 쇼트트랙 강국인 우리나라의 저력을 보여준 멋진 모습이었는데요.

2틀전 남자 1000m 경기의 편파판정에 대해 황대헌 선수의 sns가 의미 있게 다가왔는데요.

장애물이 너를 멈추게 하는것이 아닌 벽에 부딪힌다고 돌아가거나 포기하지 말고 방법을 찾으라는 내용으로 스스로를 다독였는데요.

이 말은 비단 스포츠뿐만 아니라 저의 일상생활에서도 되뇌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은 방법을 찾습니다. 이미 마음이 없으면 하기 싫은 이유와 핑계를 찾기에 급급합니다.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우리국가 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싶네요.

제가 경기 출발선에 선것도 아닌데 경기를 볼 때마다 심장이 너무 쏠리고 온몸이 경직되어서 경기 관람이 너무 힘들긴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