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립종과 피지낭종의 차이

눈 위로  여드름처럼 작은 돌기 같은 것이 나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조금씩 커지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비립종이라고 생각하고 피부과에 방문했으나 피지 낭종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비립종과 피지 낭종의 차이를 알아보았습니다. 

 

 

 

• 비립종이란? 얼굴 특히 눈 주위로 흰색. 노란색 등의 작은 좁쌀처럼 생긴 양성종양(혹)입니다.  

크기는 1~2mm로 작으며 주로 각질이 쌓여 생기게 됩니다. 

자연적으로 생기는 경우는 얼굴의 눈꺼풀. 눈밑. 눈 위 등 눈 주위에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후천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더 많네요.

얼굴에 상처가 난 부위

자주 만지거나 비비는 부위

장기간 약물 치료 스테로이드 사용

방사선 치료 부위

오랜 기간 자외선으로 노출이 되는 경우

 

• 다른 피부질환과의 차이점

좁쌀 여드름 - 외관상으로는 비립종과 비슷해 보이나 시간이 경과하면 화농성 여드름으로 곪고 피지가 나옵니다.

편평 사마귀 - 비립종과 모양상의 차이가 있는데요. 살색. 갈색 반점이 편평하게 올라온 것

                         흰색. 노란색의 좁쌀모양인 비립종과는 다릅니다. 

한관종 - 눈밑에 살색. 붉은색으로 여러 개로 오돌토돌하게 올라온 것으로 비립종과 약간의 모양 차이가 있습니다.

 

• 치료방법

마취크림을 바른 후 레이저로 약간의 구멍을 낸 후 한개 한개 짜주는 방법 (비용은 개당 1만원~2만원 정도)

 

 

 

• 셀프 치료

식초를 바르거나 손톱깎이로 깎거나 바늘 등으로 찔러서 짜내려고 하면 위험합니다. 눈 주위에는 여러 신경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며 셀프로 짜내기에는 피부 깊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병원 방문하여 상담후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 예방방법

얼굴을 손으로 자주 비비지 말아야 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 비염 등이 있어서 얼굴에 자주 손을 데서 비비는 행동을 자제해주세요.

클렌징을 깨끗이 해야 하며 보습제는 가볍게 바르는 게 좋습니다. 두꺼운 크림 연고 등은 각질이 배출되지 않고 피부 안쪽으로 쌓이기 때문에 피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외선으로 인해서도 비립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주세요. 

 

 

 

• 피지 낭종이란? 피지가 모여있는 주머니를 말합니다. 표피에 생기면 표피낭종이라고 합니다. 피부질환이 생기는 위치나 그 안에 들어 있는 성분에 따라 이름이 조금 다르긴 해도 거의 같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피지 낭종 원인

피부염증 피지샘 근처에 모낭염이 일어나면 그것으로 인해 피지샘 출구를 막으면서 피지가 쌓이기 때문

피부에 일어나는 물리적인 손상 (부딪혀서 멍이 들거나 과하게 피부를 압사시키는 등)

피지샘의 결함 피지샘의 어떠한 원인으로 밖으로 분비하지 못함

피지낭종이 생기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으나 대략적으로 추측되는 원인들입니다. 

 

• 피지 낭종 증상

피지 낭종은 피지샘이 없는 손바닥. 발바닥을 제외하고 피부 어디든지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여드름처럼 혹이 생겼다가 점점 커지면서 염증이 생기거나 곪고 통증이 일어날 때도 있습니다.

셀프로 짜고 가라앉고를 반복하다 보면 낭종 피부 안에서 유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는 것을 유착이 생기면 수술 부위가 커지고 주머니까지 깔끔하게 제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피지 낭종 수술

저는 눈 위의 작은 여드름 한 개 정도인지라 간단하게 시술로 끝이 났지만, 심할 경우에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수술 부위를 마취 후 피지 낭종을 추출한 후 한 바늘 정도로 봉합을 하는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 간단 피지 낭종 제거 후기

손으로 짜면 짜질 것도 같은데 깔끔하게 치료하기 위해 동네 피부과를 방문하여 깔끔하게 제거하였습니다.

1~2일 정도는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시네요.

병원비는 10,000원과 처방 연고 8,300원 정도 금액이 나왔습니다.

딱지가 생겨서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놔두고 흉터가 조금 남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어느 센가부터 거울 볼 때마다 매번 커지는 느낌이었는데 이제 바이 바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