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Today's Story/사진한장 짧은생각61 시간 편의점 앞에 진열되어 있는 선물 바구니를 한참 바라보았다. 무슨 날이지? 크리스마스는 지났고... 한참 만에서야 겨우, 조만간 밸런타인데이란 걸 생각해냈다. 바로 얼마 전에 지났지 않았나?! 아니 몇 년 전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시간에 대한 개념은 기억 속에서 점점 흐려진다. 오늘은 춥구나.. 오늘은 비가 오는구나.. 그저 원초적인 감각만 남을 뿐.. 2021. 1. 30. 달 몹시도 추운 날 얄미울 정도로 달이 밝다. 달 탐험할 수 있는 무료티켓 있다면 선뜻 가겠다고 나설 수 있을까? 인생 멀리서 보면 희극이어도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멀리 있기에... 쉽게 닿을 수 없기에.. 토끼 두 마리가 방아 찧는다고 상상할 수 있는 건 아닐지.. 무엇보다 나는 우주선 타는 게 무섭다.. 비행기도 점점 무서워지는데 우주선이 웬 말이냐.. 2021. 1. 28. 견물생심 오래간만에 전자대리점에 방문하였다. 상위 레벨을 보고 나니 중. 하위 레벨이 맘에 들지 않는다. 처음에는 살 생각이 없었는데.. 보고 나면 욕심이 생긴다. 사람 마음이란게 만족이란 걸 모르고 더 손에 쥐고싶어만 한다. 좋은 것이란... 나에게 좋은 것이면 된다. 그나저나 안마의자를 즐기는 엄마는 옆얼굴만 빼꼼.. 2021. 1. 27. 꽃 이제 한겨울 중반쯔음 온 것 같은데.. 며칠 따뜻하다고 마음은 벌써 초봄이다. 길거리의 꽃 한 송이 나무 한그루 한해 한해 달라 보이는 건 역시 내가 나이를 먹어가기 때문인 건지... 알록달록 꽃무늬 원색이 좋아지는 그런 나이가 된 건가? 설마... 2021. 1. 25. 귀가 힘들고 지쳐서 돌아온 날은 시원한 맥주 한잔 생각난다. 푹 퍼져 앉아 시원한 맥주 한 모금과 기지개 한 번으로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 오만가지 들락거리는 생각을 뒤로하고 시끄럽던 감정을 가라앉히고 싶다. 휴... 오늘도 수고 많았어. 고생했어! 2021. 1. 20. 설경 강원도 눈꽃열차 여행이 부럽지 않다. 소복이 함박눈이 내렸다. 똑같은 눈이 내려도 "설경"이 멋지다고 감상에 젖을 때도 있고 "폭설"로 짜증난다고 말할 때도 있다. 생각해보면 똑같은 눈이고 똑같은 상황인데.. 결국 내마음의 상태 아니겠는가... 2021. 1. 18. 이전 1 2 3 4 5 6 7 8 ··· 1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