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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Story/담백한 일상 이야기

인도 니파 바이러스 확산

by 스모모(スモモ) 2021. 9. 23.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제대로 잡기도 전에 인도에서 니파 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지만 새롭게 생겨나는 바이러스로 여간 걱정스러운 게 아닙니다.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처음 생겼을 때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을 일이 킬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신종 니파 바이러스에 관해서도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니파 바이러스란 감염증

 

니파 바이러스란?

니파 바이러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 지역에서 처음으로 감염자가 나오면서 붙여진 명칭입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로부터 사람에게 전염되며 뇌수막염 등을 유발합니다. 세계 보건기구에서는 위험군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증상

평균 5~14일(최장 45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뇌염 증상까지 다양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발열. 두통. 근육통. 인후통 등 감기나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면도 있고 나른하고. 어지럽거나. 기면. 정신혼란. 착란 증상 등 신경계 증상을 일으킬 경우 이틀 안에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반대로 무증상이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니파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시키는 정도의 치료에 그칩니다.  

 

감염경로

니파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과일 박쥐. 돼지들을 통해 전염이 되는 것이 아닐지 추측하고 있습니다.

과일 박쥐가 먹은 대추야자 수액 등 박쥐의 타액. 분비물이 남아있는 과일. 열매 등을 먹었을 때나 감염된 돼지 접촉 등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타액. 분비물과 같은 것이 매개체가 된다는 것은 어디에 어떻게 감염 물질이 묻어 있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그 전염성이 더 무서울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기저질환이 있는 노령층이라든가 어린아이라든가 특정 연령층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전염이 되기 때문에 니파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인 상황입니다. 

 

 

특징

니파 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되고 전염되는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전염성이 낮은 대신 치명률이 최대 75%에 달할 정도로 높습니다.

 

특히 감연 된 다른 동물들에 대한 임상 실험 결과가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주로 호흡기 질환으로 나타나지만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뇌염 등으로 발생할 확률이 높아 위험한 병입니다. 코로나의 1~2%의 치명률과는 비교불가이네요.

 

* 말레이시아 - 1998년 환자 265명 발생하여 105명 사망 (치명률 39.6%)

* 방글라데시 - 2001년 발생하여 8년간 135명 발생하여 97명 사망 (치명률 71.9%)

* 인도 - 2018년 19명 발생하여 17명 사망 (치명률 89.4%)

 

 


 

코로나19를 비롯하여 신종 바이러스가 나올 때마다 대두되는 동물이 박쥐인데요.

언제부터 박쥐가 감염병의 숙주가 되어 사람들에게 이런 괴로움을 주는 것일까요?

 

1998년 말레이시아에서 일어난 니파 바이러스 역시 정글을 개간하여 돼지 농장을 조성한 후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서 원인불명의 뇌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후 원인을 찾아보니 서식지를 잃은 박쥐들이 양돈장 주변의 나무에서 서식하면서 박쥐의 타액이나 분비물이 돼지로 이후 사람까지 전염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식상한 이야기일 수 있으나 인간으로 파괴된 환경은 결국 어떤 형태로든 다시 인간에게 되돌아와 해를 끼치게 되는 듯합니다. 세계 보건기구에서 코로나 이후 관심을 가지고 보는 전염병이 니파 바이러스인 만큼 더 이상 발생되지 않기를 기원해봅니다. 

 

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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