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세를 제대로 잡기도 전에 인도에서 니파 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지만 새롭게 생겨나는 바이러스로 여간 걱정스러운 게 아닙니다.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처음 생겼을 때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을 일이 킬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신종 니파 바이러스에 관해서도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니파 바이러스란 감염증
니파 바이러스란? |
니파 바이러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 지역에서 처음으로 감염자가 나오면서 붙여진 명칭입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로부터 사람에게 전염되며 뇌수막염 등을 유발합니다. 세계 보건기구에서는 위험군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증상 |
평균 5~14일(최장 45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뇌염 증상까지 다양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발열. 두통. 근육통. 인후통 등 감기나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면도 있고 나른하고. 어지럽거나. 기면. 정신혼란. 착란 증상 등 신경계 증상을 일으킬 경우 이틀 안에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반대로 무증상이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니파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시키는 정도의 치료에 그칩니다.
감염경로 |
니파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과일 박쥐. 돼지들을 통해 전염이 되는 것이 아닐지 추측하고 있습니다.
과일 박쥐가 먹은 대추야자 수액 등 박쥐의 타액. 분비물이 남아있는 과일. 열매 등을 먹었을 때나 감염된 돼지 접촉 등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타액. 분비물과 같은 것이 매개체가 된다는 것은 어디에 어떻게 감염 물질이 묻어 있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그 전염성이 더 무서울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기저질환이 있는 노령층이라든가 어린아이라든가 특정 연령층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전염이 되기 때문에 니파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인 상황입니다.
특징 |
니파 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되고 전염되는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전염성이 낮은 대신 치명률이 최대 75%에 달할 정도로 높습니다.
특히 감연 된 다른 동물들에 대한 임상 실험 결과가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주로 호흡기 질환으로 나타나지만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뇌염 등으로 발생할 확률이 높아 위험한 병입니다. 코로나의 1~2%의 치명률과는 비교불가이네요.
* 말레이시아 - 1998년 환자 265명 발생하여 105명 사망 (치명률 39.6%)
* 방글라데시 - 2001년 발생하여 8년간 135명 발생하여 97명 사망 (치명률 71.9%)
* 인도 - 2018년 19명 발생하여 17명 사망 (치명률 89.4%)
코로나19를 비롯하여 신종 바이러스가 나올 때마다 대두되는 동물이 박쥐인데요.
언제부터 박쥐가 감염병의 숙주가 되어 사람들에게 이런 괴로움을 주는 것일까요?
1998년 말레이시아에서 일어난 니파 바이러스 역시 정글을 개간하여 돼지 농장을 조성한 후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서 원인불명의 뇌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후 원인을 찾아보니 서식지를 잃은 박쥐들이 양돈장 주변의 나무에서 서식하면서 박쥐의 타액이나 분비물이 돼지로 이후 사람까지 전염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식상한 이야기일 수 있으나 인간으로 파괴된 환경은 결국 어떤 형태로든 다시 인간에게 되돌아와 해를 끼치게 되는 듯합니다. 세계 보건기구에서 코로나 이후 관심을 가지고 보는 전염병이 니파 바이러스인 만큼 더 이상 발생되지 않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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